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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회감지기 지급 대상 지적장애인까지 확대

기사입력 : 2018년09월21일 15:02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15:02

경찰청‧SK하이닉스 2016년 업무협약
치매노인에게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올해부터 지적장애인 등 보급 대상 확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경찰청은 치매노인 실종 방지를 위한 ‘배회감지기’의 보급 대상자를 지적장애인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청 로고. 2018. 09. 21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사업은 경찰청이 SK하이닉스와 2016년 협업을 맺어 2020년까지 5년간 배회감지기 1만5000대를 상습 실종 치매노인에게 보급하고 통신비를 2년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에는 경찰청이 SK하이닉스,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와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업무협약’을 맺고 상습실종 치매노인 6000명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 보급했다.

올해 7월에는 배회감지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크기를 줄이고 배터리 유지시간을 3일에서 7일로 늘이고 생활방수를 강화한 제품을 4000명에게 무상 보급했다.

경찰청과 SK하이닉스가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노인에게 보급한 배회감지기는 스스로 탈착이 불가능하다. 왼쪽은 방수기능을 강화해 착용 중 샤워가 가능한 2018년 한 케이블 타이식 배회감지기. <사진=경찰청>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무상보급 후 보급대상자 중 실종신고 된 30명을 전원 발견했으며, 평균 발견 소요 시간은 66분으로 전체 치매노인 발견에 소요된 708분에 비해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청과 SK하이닉스는 배회감지기 보급대수와 대상 범위를 실종 치매노인뿐만 아니라 지적장애인 등 다양한 기억장애 계층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배회감지기 보급대상 확대로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향후 사회공헌기업이나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업을 확대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공동체 치안’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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