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내년 하반기 창원-김해 시내버스 광역환승 할인제 시행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13:13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13:13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내년 하반기부터 창원과 김해를 오가는 81만여 명의 경남도민들은 광역환승에 따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0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 동안 끌어오던 ‘창원-김해 시내버스 광역환승 할인제’에 대해 창원시와 김해시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역환승 할인제가 시행되면, 창원과 김해를 시내버스로 환승해 이동할 경우 처음 탑승 시 요금만 지불하면 30분 내 환승은 추가 요금 없이 무료(일반버스에서 좌석버스로 환승할 경우 일반버스요금 할인)로 탑승할 수 있게 된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가운데)가 20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김해 시내버스 광역환승 할인제 협약 체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남경문 기자] 2018.9.20.

경남도는 이번 광역환승 할인제 시행으로 도민들에게 약 5억 9300만원 상당의 환승 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시켜 교통체증 감소와 대기오염 저감 등의 사회·환경적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의에 이르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

창원-김해 광역환승 할인은 도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제기돼 경남도에서도 지속적으로 양 시와 협의를 해왔으나 양 시간 입장차이로 진척이 없었다.

지난해에는 광역환승 확대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시행했고, 올해 상반기까지 총 7회에 걸쳐 실무협의회 등을 개최하면서 광역환승 할인제의 조속한 도입을 위해 박차를 가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김경수 도지사 부임 이후 광역환승 할인제 도입 공약발표와 경남도의 재정적 지원을 포함한 적극적인 중재 역할 제안으로 사업추진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로 인해 올해 8월 이후 6번의 실무협의회를 열어 양 시간 합의사항에 대해 하나하나 조율해 나갔다. 지난 18일에는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양 시 부시장이 광역환승 할인제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광역환승 할인제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환승 할인에 따른 손실보전 분담비율을 경남도의 적극적인 중재와 양 시간의 대승적 차원의 양보를 통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율함에 따라 최종 합의에 도달하게 됐다.

합의 내용은 환승권역은 창원과 김해 권역으로 하고, 대상 노선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로 1회에 한해 30분 내 환승이 가능토록 했다. 할인운임은 두 번째 탑승 시 일반버스 기본요금을 할인하며, 서로 호환되는 시스템을 구성토록 했다.

또 운영시스템은 창원시와 김해시가 구축하며, 광역환승에 따른 손실금액은 경남도가 일부 지원하고 창원시와 김해시가 일정부분 분담하도록 했다. 광역환승 할인 시행시기는 2019년 하반기로 합의했다.

협약 이후 광역환승 할인제의 조속한 도입을 위해 창원시-김해시 간 호환되는 버스결제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시스템 개발은 조사․개발․검증 절차를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창원-김해 광역환승 할인제가 조속히 도입되어 도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창원-김해 광역환승 할인제스시스템이 구축되면 창원-함안에도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