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클로즈업] 66일만에 미국서 돌아온 홍준표, 보수진영 쪼갠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16일 14:33

최종수정 : 2018년09월16일 14:34

6.13지방선거 참패 후 7월 11일 방미..정치적 휴식기 끝낸 듯
추석 맞아 귀국 "봄 찾아가는 고난의 여정을 때가 되면 시작"
15일 귀국 인천공항서 "연말까지 지켜볼 것" 여운 남겨
내년초 당권 경쟁 뛰어들 가능성...당분간 SNS 정치할 듯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연말까지 나라가 나가는 방향을 지켜보겠다. 홍준표의 판단이 옳다고 인정받을 때 다시 시작할 것이다."

6.13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안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지난 15일 미국에서 귀국했다. 내년초 전당대회를 앞두고 홍 전 대표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yooksa@newspim.com

홍 전 대표는 지난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잠시 미국으로 떠난다고 알렸다. 당시 그는 "내 나라가 선진 강국이 되는 길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 여운을 남겼다.

미국서 귀국한 15일 인천공항서 취재진과 만난 홍 전 대표는 "봄을 찾아가는 고난의 여정을 때가 되면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마치 정계 복귀를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이었다.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정치를 재개하겠다는 의사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그럼 홍 전 대표는 언제, 어떻게 다시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것일까.

이와 관련, 그는 내년초로 예상되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당권을 잡으려고 새롭게 정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단 선을 그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이르면 내년초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한국당 지도부가 새로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한국당의 중진의원인 정우택·나경원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당권을 놓고 물밑 준비에 들어갔다는 말이 무성하다. 최근에는 김무성 의원도 당 대표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 안팎에선 김 위원장 신(新)파워그룹과 홍 전 대표, 비박계 좌장인 김무성 대표, 기존 친박계 등 구(舊)파워그룹 사이의 당권경쟁에 홍 전 대표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김병준 비대위의 인적 쇄신 방향을 점칠만한 당무 감사가 추석 직후 열릴 예정이다. 한국당 초선의원 14명이 당협위원장 자진사퇴를 선언, 김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당내에선 벌써부터 홍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할 경우 윤리위에 회부, 출당 등 징계로 전당대회 출마를 막을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감이 흐른다.

한편 각 세력의 핵심 인사, 중진들의 출마가 예상되는 오는 12월 원내대표 선거 결과에 따라 당권의 향방을 점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iveit90@newspim.com렸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