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문 대통령, 서해 직항로로 방북..정상회담 생중계

기사입력 : 2018년09월14일 17:58

최종수정 : 2018년09월14일 18:14

남북 고위실무회담서 합의 '회담 주요 내용 생중계'
2박 3일 남북정상회담 일정 등 확정, 주요 내용은 순차적 발표
3일 걸렸던 1차 남북정상회담 "노하우 쌓여 하루에 실무회담 종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고위급 실무회담 결과 정상회담은 오는 18~20일 2박 3일로 진행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남측 대표단은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방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2박 3일 간의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이 모두 정해진 것이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판문점 선언' 발표를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2018.04.27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권혁기 춘추관장, 최병일 경호본부장으로 구성된 우리 측 대표단은 이날 김창선 국무위원회 단장,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 리현 통전부 실장, 김병섭 노동당 선전부 과장이 참여했다.

회담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휴식 없이 진행됐으며, 실무 대표단의 인사 후 곧바로 경호, 의전, 통신, 보도 등의 4개 분과로 나뉘어 회의를 진행했다.

회담 결과 양 정상의 첫 만남과 정상회담 주요 일정은 생중계하기로 했고, 북측은 남측의 취재와 생중계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호와 보도 기술 관련 필요한 인사들은 오는 16일 육로를 통해 선발대로 먼저 방북하는 것도 합의했다.

이같은 내용의 합의서는 대표단장인 남측 김상균 수석대표와 북측 대표 김창선 단장이 각각 ㅇ서명했다.

방북단 총 규모는 당초 합의된 200명에서 다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실무요원과 기술요원에 대한 배려를 좀 더 받았다. 그래서 방북하는 언론인의 총수도 조금 늘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은 적절한 시간에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차원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4대 그룹 총수의 특별수행단 포함 여부 등도 이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3일 간의 실무회담이 필요했던 것에 비해 단 시간에 실무회담을 마무리 지은 것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당시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첫 방남하는 정상회담이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지난 두 번의 노하우가 축적이 돼서 하루에 실무회담이 끝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