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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공격수 장제원 "정부에 힘 싣자" vs 이언주 "한심"

정부 9.13 대책 관련 상반된 평가 내놔
장 의원, 여느 때와 달리 입법부 협조 강조
이 의원, "문 정부, 집값 올리는 주범"

  • 기사입력 : 2018년09월14일 10:11
  • 최종수정 : 2018년09월14일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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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 각각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 중인 장제원 의원과 이언주 의원이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장 의원은 "큰 틀에서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에 힘을 실어야 할 때"라며 협조 의지를 밝힌 반면 이 의원은 "시장과 싸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한심합니다"라며 각을 세웠다.

장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완해야 할 디테일이 많지만 큰 틀에서 오늘 발표한 정부의 대책에 힘을 실어야 하겠습니다"라며 "정치권이 ‘갑론을박’ 하는 사이 가장 웃음짓고 있을 사람들은 투기세력들 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사진 왼쪽)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사진=뉴스핌 DB>

이어 "부동산 문제에 있어 그동안 100% 모범답안을 낸 정부는 없었습니다."라며 "지금의 ‘미친 부동산 폭등’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의 대책에 신뢰를 보내고 이를 기본으로 보완책을 만들어 가는 방식으로 시장에 입법부가 한 목소리로 강력한 경고를 보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강력하고 징벌적으로 틀어 막으면서,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번 사람들은 발가벗겨 시장에서 퇴출시켜야 ‘부동산 불패신화’의 종말을 고할 수 있습니다."라며 "이와 함께 부작용을 완화시킬 공급문제, 전세금 문제, 거래세 문제, 대출규제 문제 등을 보완해 나갔으면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이 의원은 "집값 올린 주범들이 집값 잡는다고 규제폭탄, 세금폭탄 던지는데 그것 때문에 더 오를 듯합니다"라며 "아마추어 운동권들이 집값 잡는다고 난리지만 실제론 그들이 계속 올리고 있다는... 참으로 웃지 못 할 상황입니다."라고 평가했다.

또 "자사고 폐지 절대평준화로 개천에서 용 나기 어렵게 만드니 자식 가진 부모의 맹모삼천지교라고 강남8학군 입성에 목매달게 되어 강남부동산 수요가 폭등하는 겁니다."라며 "허구헌날 집값 잡겠다며 눈 부라리니 오히려 그곳에 경제구성원 심리는 더더욱 집중되고요"라고 강조했다.

또 "온갖 세금 폭탄까지 투하하지만 집값 전망은 나쁘지 않으니 기회비용 심리에 세금부담분까지 오히려 집값에 전가되는 상황입니다."라며 "알고보면 문재인 정부 정책들이 하나같이 집값을 올리는 주범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돈이 부동산 외 갈 곳이 없는 경제여건을 만들어 놓고, 경기부양한다고 돈을 마구 풀면서, 서울 수도권 요지의 상승 전망을 더욱 밝게 하는 각종 정책 추진하니 안 오를래야 안 오를 수 없는 구조 아닌가요? 참으로 한심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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