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부, 내달 11개 부처 모여 병역특례제도 손 본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16:56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16:56

안규백 국방위원장 “2022년 20세 男 22만…정부도 감안하고 검토”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최근 예술체육요원 등 병역특례제도에 대한 개선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10월경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11개 부처가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규백 국방위원장은 지난 11일 오전 열린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2020년이면 (병력) 자원이 33만, 2022년이면 22만으로 급전직하할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병역특례제도 개선에 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지난 7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7.04 kilroy023@newspim.com

국방부가 2016년 12월 발간한 국방백서에 따르면 군 병력은 62만 5000여명(2016년 기준, 백서는 격년으로 발간)이다. 2018년 7월 발표된 '국방개혁 2.0'에 따르면 이 숫자가 현재는 61만 8000여명으로 줄어들었다.

인구감소 등의 요인으로 군병력 자원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정부도 ‘국방개혁 2.0’을 통해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상비 병력을 줄여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정부 감축안도 ‘2022년 50만명’이다. 안 위원장의 ‘22만 급전직하’ 발언은 현재 병력, 미래 감축 계획 등 어떤 수치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있다.

이에 대해 안규백 의원실 관계자는 “2020년 이후 20세 남자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병역자원 부족 현상이 우려된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라며 “현재 20세 남자 인구가 35만명 규모인데 이것이 2022년 무렵에는 22만명에서 25만명 정도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문체부, 과기정통부 등 11개 정부부처가 다음달부터 병역특례제도 전반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군병력 감축과 병역특례 등 전반적인 군 개혁방안이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국민적 관심사가 집중된 예술체육요원의 병역특례 폐지에 대해서도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것"이라면서 "사실상 단계적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 같다”고 전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