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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앞둔 홍준표, ‘페북정치’ 가속 페달..조기 복귀?

기사입력 : 2018년08월31일 09:25

최종수정 : 2018년08월31일 11:11

9월 중순 추석 제사 위해 일시 귀국할 예정
“좌파경제 정부, 성공 사례 없어” 훈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새로운 경제 정책을 세워야 한다며 ‘페북정치’의 가속 페달을 밟았다.

다음 달 중순 추석 제사를 위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홍 전 대표는 최근 점차 페이스북 포스팅 주기를 짧게 가져가며 정계 복귀를 위한 사전 준비에 모양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제 민주화가 한국정치의 화두가 된지 오래 됐다. 경제에 정치개념이 가미된 것이 경제 민주화”라며 화두를 꺼냈다.

헌법 제119조 제1항과 제2항을 언급한 그는 “경제 자유화가 기본원칙이고 경제 민주화는 불가피할 경우 보충적 개념임에 불과한 데도 우리는 마치 경제 민주화가 원칙인줄 잘못 알고 그것이 지고 지선한 정책인양 잘못 알고 있었다”며 “원칙과 예외가 뒤바뀐 경제 정책을 지난 30년간 우리는 반성없이 추진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그 결과 저성장과 예상과는 달리 양극화는 가속화됐고, 복지 포퓰리즘은 일반화돼 그리스와 베네수엘라 경제를 따라가는 형국이 되었다”며 “지금은 그것이 더욱더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세계가 호황국면인데 우리만 유독 저성장, 물가 폭등, 최악의 청년실업, 기업 불황, 수출부진, 자영업자 몰락 등으로 나라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고 꼬집었다.

홍준표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경제에 좌파이념을 추가한 정부가 성공한 사례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다시 한번 돌아보고 더 이상 파국이 오기 전에 새로운 경제정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일침했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7.11 yooksa@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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