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혁 동명대 실내건축학과 교수를 선정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지역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의 공간 효율성 증대와 가구 등의 조화로운 배치를 통한 공간구성 전 과정을 감독․조정할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제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총괄계획가란 도시개발·정비사업, 공공시설사업 등 특정사업에 대해 기획 단계부터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단계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총괄 조정하고 관리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시는 총괄계획가로 동명대 실내건축학과 최준혁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건립하고 운영하는 최초의 도서관인 부산도서관 이미지[제공=부산시청] 2018.8.20. |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 건립 및 울산, 충남 대표도서관 건립 시 도서관 공간분야 총괄계획가 제도를 도입해 효율적인 공간 조성을 통해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운영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산도서관은 부산시에서 건립하고 운영하는 최초의 도서관으로서 거의 40년 만에 시 주관 하에 건립하는 도서관으로 설계와 공간 배치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컨트롤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총괄계획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총괄계획가의 역할은 공간 효율성을 최대한 반영한 공간배치, 건물과 어울리는 가구 및 사인물 등 각종 비품 등 공간 구성 전 과정을 감독·조정하는 것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