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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DJ는 스승, 盧는 정치적 동지, 文은 인권 동지”...당대표 선거서 '인연론' 내세워

기사입력 : 2018년08월02일 13:49

최종수정 : 2018년08월02일 14:24

이해찬 후보 캠프,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 부각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해찬 후보가 역대 대통령들과의 인연을 부각시키며 홍보에 나섰다.

2일 이해찬 후보 캠프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은 정치적 스승이고,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를 같이 시작한 동지고, 문재인 대통령은 인권운동을 함께 해 온 동지"라고 역대 대통령들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캠프 측은 "1988년 나란히 초선의원이 된 후 노동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했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해찬 후보의 인연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해찬 의원실 유시민 보좌관, 노무현 의원실 이호철 보좌관, 이상수 의원실의 김홍섭 보좌관이 한 방 식구처럼 일했다"며 "의원끼리는 국감 질의서를 서로 돌려가면서 질의를 할 정도였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왼쪽)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오른쪽) [사진=이해찬 후보 캠프 페이스북]

또 "1992년 총선때 당 개혁을 주장하다 이해찬이 공천 탈락 위기에 몰렸을 때는 노무현 의원이 '이해찬 같은 사람을 공천하지 않으면 나도 탈당하겠다.'며 시위를 벌여 이해찬을 구출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캠프 측은 노무현 의원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적극 추천해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든 배후에 이해찬 의원이 있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대선 전략은 역시 이해찬 의원이 맡아줘야겠다.'는 노무현 후보의 요청에 이해찬은 선거대책본부 기획본부장을 맡아 후단협의 후보 흔들기를 물리치고 결국 대선 승리를 함께 일구어냈다"면서 "대통령의 요청으로 2년간 책임총리로 대통령을 보좌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 대통령의 유지를 실천하고자 창립한 '시민주권'대표를 맡았고,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출범을 이끌었다"면서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부각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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