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유가, 3일 연속 상승…사우디아라비아 원유운송 중단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16:20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16:20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지난 2015년 2월 이후 최저치로 줄어들었다는 발표가 나온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26일(현지시각) 홍해를 통한 원유 운송을 잠정 중단한 영향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사우디 아람코 라스타누라 정유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전일 대비 배럴당 66센트(0.9%) 오른 74.59달러를 기록했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2센트 오른 69.52달러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오전 홍해를 통한 모든 원유 수송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칼리드 알-팔리 에너지 장관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선사 바흐리(Bahri)가 운영하는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두 척이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았다. 그 중 한 척은 경미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팔리 장관은 "사우디 아라비아는 바브 알 만다브 해협의 수송 환경이 안전해질 때까지 모든 원유 수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바브 알 만다브 해협은 세계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해상운송 노선이다. 페르시아만(걸프)에서 출발해 수에즈 운하와 이집트 육상 석유수송 노선인 수메드(SUMED) 파이프라인을 지나는 대부분은 바브 알 만다브 해협을 통과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16년 하루 약 4800만배럴로 추산되는 원유와 석유제품이 이 노선을 지나 유럽과 미국, 아시아 지역으로 운송됐다.

홍해와 아라비아해의 아덴만이 만나는 '입구'에 위치한 바브 알 만다브 해협은 폭이 20km밖에 되지 않아 이 곳을 오가는 수백척의 선적들이 잠재적 타깃이 되기 쉽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연합군과 예멘 후티 반군은 4년째 전쟁 중이다. 

또 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치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지며 상승압박을 받았다. 수출량은 급격히 늘고 미국산 원유 허브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량이 줄어든 탓이다.

EIA는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이 전주대비 61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이 예상한 감소치는 230만배럴이었다. 비상 석유 매장량을 제외한 재고는 4억490만배럴이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