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정경환 기자 = 코스닥 시장이 3% 넘게 하락해 연중 최저치까지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바이오 헬스케어주(株)가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코스닥 현황 |
23일 오후 2시49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08포인트(3.42%) 빠진 764.53에 거래중이다.
코스닥 시장 급락 이유는 네이처셀의 주가 조작 논란과 신라젠의 임상 중단 루머 등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해석한다.
실제 네이처셀의 경우 라정찬 대표이사의 구속 여파가 이어지면서 전 거래일 대비 11.64% 하락한 6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젠도 최근 사내 임원의 퇴사로 인해 임상 중단에 대한 소문이 확대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0.19% 떨어진 5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른 바이오주도 영향을 받고 있다.
메디톡스의 경우 전일대비 4.81% 빠지며 75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바이로메드도 5.57% 빠지며 21만1900원에, 에이치엘비도 7.04% 빠지며 6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도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0억원, 412억원의 순매도중이며, 사모펀드가 585억원, 투신권이 191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금융투자는 466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은 1113억원 순매수중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지수 전체가 빠지고 있고 특히 IT와 제약·바이오 등 주도주들이 많이 하락했다"며 "IT 쪽은 우리나라와 미국 쪽 애널들이 향후 전망이 밝지 않다는 얘기가 있어왔고, 바이오 쪽은 최근 조정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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