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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기관 매수 힘입어 상승 전환

기사입력 : 2018년07월20일 16:09

최종수정 : 2018년07월20일 17:03

코스피, 오후 들어 기관이 대형주 중심 매수세 보이며 지수 상승
"뚜렷한 모멘텀 없는 증시...코스피 2250~2300선 박스권 예상"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사자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이 오후 들어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이며 증시도 상승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에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 당분간 수급에 의해 방향성이 결정되는 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20일 코스피 지수 추이 [자료 = 키움증권 HTS]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90포인트, 0.30% 상승한 2289.1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3포인트, 0.04% 하락한 2281.36에서 시작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움직임을 보이다 장막판 기관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6억원, 673억원 이상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215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7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502억원 순매도로 총 123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67%), 건설업(1.22%), 보험(1.15%), 운수창고(1.10%) 등이 오르고, 철강금속(-1.50%), 종이목재(-0.53%), 비금속광물(-0.5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2.42%), 현대모비스(2.25%)가 2%대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1.17%), NAVER(0.65%), 삼성물산(0.41%), KB금융(0.56%)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2.66%), 셀트리온(-1.04%), POSCO(-2.70%), LG화학(-1.04%) 등은 하락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장에서 수급에 의해 지수가 움직였다"며 "기관이 오전에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다시 매수세로 전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 중국 정부가 달러 강세를 빌미로 위완화 약세를 고시하고, 원/달러 환율이 올라 외국인은 매수하기 어려웠다"며 "기관이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주체들이 증시 방향성을 못찾고 있다"며 "이번달은 지수가 2300선에 가까이 가면 매도가 나오고 2250선에서 매수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일대비 4.88포인트(0.61%) 내린 791.6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4억원, 174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746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주 약세와 CJ ENM의 차익실현 매물이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 ENM(-3.00%), 바이로메드(-3.15%), 에이치엘비(-3.65%)가 3%대 낙폭을 보였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1.21%), 스튜디오드래곤(-2.55%), 포스코켐텍(-2.62%) 등이 내렸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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