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간편식부터 최고급 호텔식까지… 초복 보양식 ‘각양각색’

기사입력 : 2018년07월10일 15:52

최종수정 : 2018년07월10일 15:52

집에서 몸보신… 간편식 형태 보양식 대거 선보여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삼복 중 매출이 가장 높은 초복에는 보양식 매출이 평상시 보다 2배 이상 뛴다. 이처럼 여름 보양식의 대목인 초복(7월17일)을 일주일 앞두고 유통·호텔업계가 ‘초복 마케팅’ 준비에 분주하다.

특히 유통업계는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집에서 몸보신을 할 수 있는 간편식 형태의 보양식을 대거 선보였다.

◆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 간편식 대거 나와

먼저 롯데닷컴은 오는 22일까지 여름철 보양식 대전을 열고 삼계탕·갈비탕·추어탕·사골곰탕 등 데우기만 하면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보양식을 내놨다. 김정순 명인 매운탕, 금강수림 장어탕 등 유명 맛집 보양식 메뉴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 형태로 선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1년 1조5670억원에서 2016년 3조1519억원으로 급증했다. 1인 가구 증가와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 성향이 맞물리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연평균 17%대의 성장률을 감안하면 올해는 4조원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맞춰 여름철 보양식도 가정간편식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간편할 뿐 아니라 메뉴도 다양해지고 품질도 높아졌다. 실제 지난해 초복을 앞둔 2주간 홈플러스의 PB 간편식 삼계탕 매출은 전년대비 20%, 전주대비 48% 이상 신장했다.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자사 간편식 브랜드 ‘올어바웃푸드(AAF) 프리미엄 삼계탕’ 2종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이에 홈플러스는 지난 2일 자사 간편식 브랜드 ‘올어바웃푸드 프리미엄 삼계탕’ 2종을 출시했다. 조리 방식이 간편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데다 45호~55호 하림 닭고기를 사용해 품질도 높였다. 다음달 15일까지 간편식 행사상품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행사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도 간단히 보양식을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이달 13일부터 29일까지 ‘피코크 보양식 대전’을 마련했다. 녹두 삼계탕, 전복 삼계탕, 백탕 갈비탕 등 보양식 한 그릇을 가정간편식으로 만날 수 있다.

1인 가구도 쉽게 고품질의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삼계탕 세트도 내놨다. 신세계 삼계탕 세트는 제주산 방사 토종닭과 인삼, 약재 등 모든 재료를 다 손질한 채로 포장해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신세계가 복날을 맞아 보양식 세트를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특급호텔, 최고급 식재료 보양식으로 차별화

특급호텔도 다채로운 여름철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장어부터 해신탕, 민어 등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한 고급 보양식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호텔신라는 전남 신안산 민어로 구성된 ‘민어 건정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민어 중에서도 마른 민어인 ‘건정 민어’는 왕의 진상품으로 올릴 정도로 귀한 식재료다. 특히 천일염을 생산하는 전남 신안 증도의 건정 민어는 최고급 상품으로 뽑힌다.

호텔신라 2018 민어건정세트[사진=호텔신라]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수 라운지’에서는 조선시대 임금과 사대부들이 즐겨먹던 여름 보양식으로 산해진미 재료로 만들어진 궁중 최고급 보양식 ‘효종갱’과 ‘전복 삼계탕’을 선보인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타볼로 24’에선 지역별 대표 여름 보양식을 선보이는 ‘썸머8’을 출시했다. 대표 메뉴로 제주도의 전복과 전라도의 장어 강정·추어탕, 수도권의 한방꼬리찜·해신탕 등이 마련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프랑스의 대표 보양 메뉴인 포토푀, 베트남 왕족이 즐겨 먹었다는 베트남의 라우제, 일본의 민물장어 초회, 중국의 죽순 송이 대보탕 등 세계 각국의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

신세계가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간편식 삼계탕 세트' [사진=신세계백화점]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