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방한 매티스 국방장관, '한미훈련 중단' 우려 불식시킬까

기사입력 : 2018년06월26일 18:03

최종수정 : 2018년06월26일 18:07

전문가 "잠정 유예 후속 조치 집중 논의할 듯"
전시작전권 전환·군사당국 협력사항도 다뤄질 예정
'회의론'도 존재…박휘락 "원론적 차원에서 그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는 28일 방한한다. 그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양국 간 연합훈련 유예를 두고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3월 포항에서 진행된 한미 해병대 '쌍룡연합훈련' 자료사진.[사진=국군 플리커]

한미연합훈련 중단 ‘우려’ 속 전격 방한

최근 한미 양국 국방부는 8월로 예정된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일시 중단했다. 이후 해병대 ‘야외기동훈련(KMEP)’도 무기한 유예키로 했다. 특히 우리 군은 단독 지휘소훈련(CPX)인 ‘태극연습’도 남북 및 북미대화의 원활한 추진이라는 이유로 연기했다.

최근에는 서북 도서 방어차원에서 실시하는 ‘K-9 자주포 실사격 훈련’ 중단 얘기도 군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전향적’인 모습을 취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서다.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는 한미 연합훈련 일시 중단 결정에 대한 후속조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군사전문가는 “잠정 유예 조치에 대한 후속조치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 같다”며 “특히 영구중단 등 북한이 제기할 수 있는 여러 요구와 관련해서도 의견이 교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대북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휘락 “원론적 차원에 그칠 듯…대북 공조체제 강화 모습 있어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원론적인 공조강화 차원에서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는 “양국 장관이 주도적으로 뭘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예를 들어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연합훈련을 재개하자는 구상을 일방적으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그러면서 “그래도 양국 국방당국 간 협의 및 정보교환 활성화 등 북한 상황에 대한 공조 체제를 강화하는 모습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에 대한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한미 국방당국 간 협력사항과 전작권 전환 등 주요동맹 사안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주한미군 감축 및 철수 문제는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매티스 장관은 그간 주한미군 축소나 철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왔기 때문이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도 “주한미군 감축·철수 얘기는 안 나올 것 같다”며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 그 얘기까지 꺼낼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