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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은 강경화, 폼페이오와 북미실무회동 긴밀한 소통

기사입력 : 2018년06월18일 12:06

최종수정 : 2018년06월18일 12:43

폼페이오, 북미실무회동 앞두고 "속도감 있게 나가겠다"
강경화 "북미정상회담 1항서 새로운 관계 합의, 역사적 전환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취임 1주년을 맞은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북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북미실무협상을 앞에 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향후 방향과 한미공조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1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크고 작은 고비를 넘기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여는 역사적 전기를 마련한 것에는 한미 간 수시로 협의를 통해 치밀한 전략적 공조를 이룬 것이 원동력을 제공했다"며 "저도 오늘 아침에도 통화했지만 폼페이오 장관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앞으로의 방향과 구체적 상황에 대해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과의 통화에 대해 "미국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중이 있었고, 우리 측은 판문점 장성급 군사회동이 있었다"며 "그 결과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고위급회담을 추진하는 것에 앴어 미국측의 준비 상황과 한미 공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형석 기자 leehs@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조속한 시일 내 북한과 다시 마주앉겠다"며 "굉장히 속도감 있게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핫라인 통화를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어떤 핫라인이 형성돼 이는지는 미국 측이 설명할 부분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아니라는 답을 들었다"고 해 통화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날 강 장관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의 합의 내용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혹평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라는 것이 강한 언어로 내용이 담겼고, 양국간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설정한다는 두 정상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강 장관은 "첫 번째 만남에서 준비도 짧았는데 세부사항을 그만큼 많이 담아야 한다는 기대가 과한 것이 아니었겠나"라고 적극 방어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의 짧은 공동성명에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는 내용이 담긴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판문점 선언에 담긴 남북관계 복원, 평화를 지향하는 공동의 노력 등이 북미 간 합의가 되고, 북미 간에도 과거 70년의 갈등 관계를 극복하고 북미의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발전이 서로 선순환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북미공동선언의 제1항인 북미 간 새로운 관계를 만들겠다는 것은 역사적 전환점을 만드는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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