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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혼조세…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中 하락

  • 기사입력 : 2018년06월15일 16:59
  • 최종수정 : 2018년06월15일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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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은 상승했지만 중국은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50% 상승한 2만2851.75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도 0.29% 상승한 1789.04엔에 장을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내 자산매입 종료를 발표하면서도 2019년 여름 혹은 4분기까지 저금리를 지속하겠다고 밝히면서 14일 유럽주가 상승했다. 글로벌 주식을 운용하는 투자가들이 유입되면서 일본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엔저로 흐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4시 40분 현재 1달러 당 0.05% 상승한 110.68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수출관련 종목에도 매수가 유입됐다. 미중 무역마찰에 대한 경계감이 감돌면서 경기변동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 의약품 등 경기방어주도 상승했다. 

반면 일부 외국계 증권사가 반도체 수요전망에 신중한 의견을 보이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에서 매도가 나왔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완화정책을 유지한다고 결정했지만,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라 영향은 미미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2.37%, 전자기업 TDK가 5.70% 상승했다. 편의점으로 유명한 유니·패밀리마트홀딩스가 1.77% 상승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로 관련 종목인 무라타제작소(村田製作所)도 6.98%, 다이요유덴(太陽誘電)이 14.07%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 관련주인 도쿄일렉트론(東京エレクトロン)은 4.86% 하락했다. 도쿠야마도 4.87%, 오무론(オムロン)이 2.64% 하락했다. 미쓰비시(三菱)UFJ파이낸셜그룹도 1.69% 하락하는 등 금융주도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15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73% 하락한 3021.90포인트로 마감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40% 내린 9943.13포인트, CSI300은 0.53% 하락한 3753.43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500억달러(약 54조원)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미국정부는 15일(현지시간) 관세 부과 대상이 될 중국산 수입품 최종 목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외신에선 미국이 정보기술(IT)·로봇 등 중국의 차세대 주력 산업을 겨냥하기 위해 관세 조치를 승인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도 미국의 관세부과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침해할 경우 자국 이익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5분 현재 0.28% 내린 3만355.1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도 0.59% 하락한 1만1879.9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가권지수는 0.67% 상승한 1만1087.47포인트에 마감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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