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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클 왕자비, 엘리자베스 여왕과 첫 英왕실 공식 일정 떠나

기사입력 : 2018년06월15일 11:37

최종수정 : 2018년06월15일 11:38

남편 해리 윈저 왕자 없이 첫 왕실 공식업무 소화해 내

[체스터<영국>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메건 마클 왕자비가 14일(현지시각) 영국 체셔 지방으로 함께 왕실 공식 일정을 떠났다.

이번 공식 일정은 마클 왕자비가 남편인 해리 윈저 왕자 없이 소화한 첫 왕실 공식 일정이다. 

'머지 게이트웨이 브리지' 개통식에 참석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메건 마클 왕자비.[사진=로이터 뉴스핌]

할리우드 배우 출신 메건 마클은 지난달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국 윈저성(Winter Castle)에서 해리 왕자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마클 왕자비는 엘리자베스 여왕과 함께 영국 왕실 기차를 타고 잉글랜드 북서부 지방에서 하루 동안 진행되는 왕실 공식 행사에 참여했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마클 왕자비는 영국의 가장 큰 인프라 구축 사업 중 하나인 '머지 게이트웨이 브리지'(Mersey Gateway Bridge) 개통식에 참여했다. 개통식에 참여한 두 사람은 함께 미소짓고 웃으면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다리 개통식에 참여한 여왕과 왕자비는 이후 고대 로마 원형 경기장이 남아있는 것으로 유명한 체스터 지방에서 도서관과 극장, 영화관을 갖춘 '스토리하우스'(Storyhouse) 복합문화공간 개관식에 참여했다. 

하루 동안 공식 업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영국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많은 영국 군중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올해로 즉위 66년을 맞이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윈저 왕실의 새 가족과 하루 일정을 소화하는 내내 편안해 보였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미국 법정 드라마 '슈츠(Suits)'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전직 할리우드 배우 출신 마클 왕자비는 이번 왕실 업무에서 크림색 지방시 드레스에 망토와 벨트를 착용해 멋을 더했다. 마클 왕자비는 지난 5월 열린 '세기의 결혼식'에서도 지방시 웨딩드레스를 멋지게 소화해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앨리자베스 여왕은 영국 '그렌펠 타워 화재' 1주기를 맞아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녹색 정장을 입고 이번 일정을 소화했다. 녹색은 지난해 6월 14일 영국에서 70명의 목숨을 앗아간 그렌펠 타워 화재의 비극을 상징하는 색깔이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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