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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러시아 월드컵 개막 전날 ‘괘씸죄’로 대표팀 감독 경질

기사입력 : 2018년06월13일 20:51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10:1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페인이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감독을 경질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러시아 월드컵 개막 전날인 6월13일(한국시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15일 오전0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스페인 축구 협회가 월드컵 전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경질 사유는 괘씸죄다. 훌렌 로페테기(52)는 12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했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설에 시달린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맡은 것이다. 당연히 스페인에는 난리가 났다. 당장 러시아 월드컵이 코앞인데 대표팀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았기 때문이다.

로페테기의 레알 마드리드 감독 취임은 월드컵이 끝난 후지만 스페인은 이를 두고 보지 않았다. 감독을 바로 경질했다.

루이스 루비아레스 스페인 축구회장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 발표 5분전에 그 사실을 알았다. 이런 식은 절대 아니다"고 분노했다.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모두 쥐려던 로페테기의 계획은 허사로 돌아갔다. 이 모든 것이 24시간동안 급박하게 벌어진 일이다. 스페인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는 알베르트 세라데스, 페르난도 이에로, 델보스케 등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로페테기는 큰 손해는 없다. 지구촌 최고 클럽중의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쥐는 '감독의 꿈'을 이뤘기 때문이다. 그는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라요 바예카노 등 프리메라리가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다. 이후 2003년 스페인 U-17 대표팀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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