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6.13 선택]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서울지하철 인천 연결 중점

기사입력 : 2018년06월14일 03:00

최종수정 : 2018년06월14일 03:01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수도권 중 상대적으로 낙후 지역으로 꼽히는 인천시가 박남춘 인천시장 시대를 맞아 한 단계 도약할지 할지 주목된다.

6·13 지방선거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박남춘 인천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는 선거 기간 동안 교통 인프라 개선과 국제도시의 해외투자 유치, 남북공동경제자유구역 추진을 주요 부동산 공약으로 내세웠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궤를 같이 하는 도시재생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서울지역 접근성을 개선한다. 박 인천시장은 대표적 공약으로 “서울지하철 2호선을 계양, 청라까지 연결해 인천에서 서울까지 10분대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지하철 9호선과 같이 급행·완행선을 기본으로 청라~신도림, 청라~홍대입구 간 All-Stop 셔틀방식으로 왕복 운행을 구상하고 있다. 급행열차는 청라-가정-작전-원종-화곡을 통해 홍대입구 및 까치산-신도림으로 서울지하철 2호선까지 환승 없이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이 노선이 뚫리면 청라에서 신도림역까지 소요시간은 현재 56분에서 29분으로, 청라에서 홍대입구까지는 현재 46분에서 31분으로 줄어든다. 청라에서 화곡까지는 1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교통수요 유발효과와 예상 이용객을 고려할 때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란 게 박 당선자의 생각이다. 개통 시기도 구체화하고 있다. 이달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내년 6월부터 오는 2022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다. 착공에 들어가 2027년 9월 개통이 목표다.

도로망 확충도 모색한다. 해주대교와 개풍대교를 건설한 뒤 인천대교와 연결해 영종~신도~강화 연도교(서해평화연도교)를 추진하고, 인천~남포, 인천~해주 항로를 개설한다. 또한 백령도와 중국 간 바닷길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중장기 계획으로 백령공항을 건설하고, 인천공항~순안공항(평양)으로 하늘 길도 열겠다는 계산이다.

송도와 영종, 청라지구는 국제도시 모습을 더 갖춰질 전망이다. 지역별로 각각 핵심 업종을 정해 해외투자를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해 수출형 중소기업도 지원한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을 인천시에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을 총괄하는 전담기구를 설립한다. 소규모 정비사업인 ‘더불어마을’을 추진한다. 공공임대주택 2만가구를 공급하고 인천내항 재개발, 부평 군부대 이전을 진행한다.

박남춘 당선자는 선거 유세 당시 “지난 4년간 인천의 성장동력은 약화했고, 인천에 산다고 자부하는 시민도 찾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인천을 이제 국제경제도시에서 나아가 역사문화도시, 녹색성장도시, 행복체감도시로 변모시켜 인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