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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집중, 수요일은 칼퇴"…일하는 방식 바꾼 LG하우시스

52시간 근무제 앞두고 '일하는 방식 변화 캠페인' 시행
매일 3시간 집중근무, 금요일은 '회의 없는 날'

  • 기사입력 : 2018년06월12일 10:41
  • 최종수정 : 2018년06월12일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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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LG하우시스가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집중근무시간 제도를 도입해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가 하면, '야근 없는 날'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도 챙기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지난달부터 △집중근무시간 제도(골든 타임) △회의 없는 날(포커스 데이) △야근 없는 날(집으로 데이)을 골자로 하는 '일하는 방식 변화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다음달 1일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앞서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LG하우시스가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앞서 실시하고 있는 '일하는 방식 변화 캠페인' [사진=유수진 기자]

우선 '골든 타임'이라 이름 붙여진 집중근무시간 제도는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고 몰입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오전과 오후 각각 1시간30분씩 총 3시간을 골든 타임으로 지정, 업무지시나 회의 등을 최소화하고 개별적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

이에 따라 직원들은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총 3시간 동안 집중력을 높여 개인의 업무에 수행해야 한다. 이 시간대에는 사적인 용무나 휴식, 개인적 용도의 인터넷 서핑 등을 지양해야 하며 타부서와의 미팅도 피해야 한다. 회의실 예약이나 사내카페 이용도 제한되기 때문에 티타임이나 흡연도 가급적 자제해야 하는 게 규칙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제한된 근무시간동안 집중해 업무효율을 높이자는 의미에서 지난 5월부터 골든 타임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매주 금요일은 '회의 없는 날'로 정했다. 장시간, 잦은 회의로 인한 업무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금요일 하루만큼은 회의를 자제, 개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다.

하지만 예외는 있다. 불필요한 회의는 최소화하되, 만약 꼭 회의가 필요한 경우라면 최소 24시간 전에 공지를 해야 한다. 또한 지시사항 등은 사전에 메일 등으로 공유해 가급적 1시간 내에 회의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

다만 회의가 '짧고 굵다'고 해서 결코 가벼운 건 아니다. 단순히 논의 선에서 끝나지 않도록 회의 결과를 24시간 내 참석자들에게 공유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매주 수요일은 '워라밸'을 높이기 위한 '집으로 데이'다.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됐다. 일주일에 한번은 업무시간 종료 후 곧바로 사무실을 나설 수 있도록 야근과 회식을 하지 않는다. 퇴근시간인 오후 5시30분이 되면 '칼퇴' 할 수 있도록 회사가 독려하는 셈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금요일엔 불필요한 회의를 없애 개인 업무에 집중하고 수요일은 정시퇴근 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며 "아직 도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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