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대입개편' 공론화 범위 설정 끝…남은 과정은?

기사입력 : 2018년05월31일 14:08

최종수정 : 2018년05월31일 14:08

공론화 의제 설정, 국민토론회, 시민참여형 조사
7월까지 진행 후 8월 최종 대입개편 권고안 발표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가 공론화 범위 설정을 완료한 가운데, 2022학년도 대입제도가 최종 결정되기까지 남은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

국가교육회의는 31일 공론화 범위에 수시·정시통합을 제외하고 전형간 적정 비율,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도입 여부 등을 포함해 발표했다. 수능 최저기준 활용 여부도 공론화 논의 대상이다. 

<사진=국가교육회의 제공>

이번 대입특위의 공론화 범위 설정 과정은 공론화 추진 절차에서 두 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앞서 대입특위는 이달 권역별 순회 국민제안 열린마당(총 4회)과 온라인 국민의견을 수렴해 공론화 범위를 설정했다.

남은 과정은 공론화위원회가 맡는다. △공론화 의제 선정 △대국민토론회·TV토론회 △시민참여형 조사 등 과정이다.

다음 달 이뤄지는 3단계 공론화 의제 선정은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협의해서 결정한다.

참여자들은 논의를 통해 공론의제에 대한 시나리오(모형)을 작성할 예정이다. 예컨대 수능 절대평가와 수시·정시 통합 등 대입의 일련의 단계를 조합해 제시하는 방식이다.

시나리오 형식으로 의제가 작성되는 이유는 대입 전형간 비율, 선발시기, 수능평가 방법들이 상호 연계돼 있기 때문이다.

다음 4단계로, 참여자들은 각 시나리오의 장단점 등을 고려해 최종안(복수 가능)을 선택해 국민토론에 넘긴다.

국민토론 과정에서는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권역별 국민토론회를 개최한다. TV토론회를 비롯해 온라인 소통채널 의견 수렴 등도 추진한다. 특히 직접적 이해관계자인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세대 토론회'도 별도 진행한다.

공론화 마지막 단계인 '시민참여형 조사'는 7월에 진행한다. 선거권이 있는 19세 이상 국민을 모집단으로 해 최종 참여대상자 400명 내외를 선정,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참여단은 설문조사에 앞서 권역별토론과, 종합토론 등을 통해 대입제도에 대한 충분한 학습과 이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한동섭 공론화위원회 대변인은 "공론화위는 대입 개편안 도출 과정에서 편향적 요소를 없앨 방법을 찾는 역할을 한다"며 "사회과학 방법론에 의거해 최대한 객관적인 상태를 만들고 그에 부합하는 세부 규칙을 만들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론화위는 8월초까지 공론조사 결과를 정리해 대입특위에 제출한다. 특위는 이를 바탕으로 최종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은 8월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