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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채무제로' 발언에 김경수 측 "몰염치도 이런 몰염치가 없다" 맹공

기사입력 : 2018년05월29일 16:25

최종수정 : 2018년05월29일 16:25

"전국에서 경제 상황이 가장 어려운 지역이 경남"
"경남도민이 바라는 건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리더십" 강조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홍준표 대표의 채무제로는 경남의 투자제로"라고 맹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5.08 leehs@newspim.com

차용종 김 후보 측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전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맞불을 놓았다.

홍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의와 형평 만들기'란 주제로 특강을 하며 "내가 경남지사로 와서 3년 6개월 만에 광역단체 최초로 흑자재정을 만들었다" "쓸데없이 주는 선심성 퍼주기는 일체 안 했다"며 자신이 경남도지사로 지내며 한 성과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차 대변인은 "몰염치도 이런 몰염치가 없다. 홍 대표의 경남 도정으로 남은 것은 '경남 경제의 위기'이며, 무상급식 회복과 공공의료 확대를 바라는 경남도민의 눈물"이라고 비판한 뒤 "전국에서 경제 상황이 가장 어려운 지역이 경남"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전국에서 경제 상황이 가장 어려운 지역이 경남이다. 특히 홍준표 대표의 재임기간인 지난 2015, 2016년은 2년 연속 0%대의 경제성장률을 보였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위기 극복을 고민해야 될 시기에 '채무제로'라는 허울뿐인 치적을 위해 '투자제로'의 경남을 만든 장본인이 홍준표 대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채무제로 선언을 하면서 도내 일선 시군들은 도비 매칭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었고, 선심성 퍼주기는 안 한다는 미명하에 진주의료원을 폐쇄하고 무상급식을 중단했다. 본인의 치적과 340만 경남도민의 삶을 맞바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 대표의 이런 발언에 대해 어찌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김태호 후보도 홍준표 대표와 같은 생각이 아니길 바란다"고 경계했다.

차 대변인은 "경남도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채무제로라는 성과 자랑이 아니라 경남 경제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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