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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우디-러시아 '공급 확대' 불안에 하락세 지속

기사입력 : 2018년05월29일 06:03

최종수정 : 2018년05월29일 09:18

미국 석유기업들 시추시설 2015년 후 최대 수준으로 확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러시아가 불 지핀 공급 확대 소식과 미국의 생산 증가에 28일(현지시각)에도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장중 한때 배럴당 74.49달러까지 떨어지며 3주래 최저치를 기록한 뒤 장 후반 전장 대비 1.12달러 하락한 배럴당 75.32센트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장중 6주래 최저치인 65.80달러까지 밀렸다가 후반 전장 대비 1.41달러 후퇴한 배럴당 66.4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영국 금융시장이 각각 메모리얼데이와 뱅크 홀리데이를 맞아 휴장했던 탓에 거래 분위기는 한산했다.

지난 2016년 유가가 30달러 밑으로 떨어진 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기타 생산국들은 작년부터 일일 생산량을 180만배럴 축소해 가격을 떠받쳐 왔다. 실제로 유가는 위를 향했고, 이달에는 브렌트유 가격이 8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성장 및 인플레이션 관련 우려를 키웠다.

모간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 체탄 아야는 지난 주말 투자자 노트에서 “최근 유가 상승 속도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글로벌 성장 하방 리스크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주 사우디와 러시아가 석유 생산을 일일 평균 100만배럴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석유장관과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양국은 공급 부족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반영해 감산을 완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 알 팔리 장관은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서 감산 완화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시추업체들이 새 유전 탐색 활동을 확대하면서 원유 생산 급증세가 더뎌질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점도 유가에는 부담이 됐다.

미국 석유 기업들은 지난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15개의 신규 시추 시설을 추가했으며, 이로써 시추 시설은 총 859개로 201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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