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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문제 삼았던 '맥스선더' 비행훈련 종료

기사입력 : 2018년05월24일 14:57

최종수정 : 2018년05월24일 15:09

오늘 전체 훈련 끝나…25일 훈련 강평만 진행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북한이 지난 16일 남북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하며 문제 삼았던 '맥스선더 훈련(Max Thunder)'이 24일 비행훈련을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된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지난 11일 시작된 맥스선더 훈련에서 한미 공군 전투기가 실제 비행을 하면서 진행하는 훈련은 24일로 끝난다"며 "25일에는 비행훈련 없이 한미 조종사 간 훈련 강평 등 종료회의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맥스선더 훈련은 맥스선더 훈련은 지난 2008년부터 한미 공군이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해 실시하는 연례적 연합공중전투훈련인이다. 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한국군 주관으로 광주에서 2주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전략폭격기 B-52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한국은 미국과 함께 한국전역에서 우리에 대한 공중 선제타격과 제공권장악을 목적으로 대규모 '2018 맥스선더' 연합공중전투훈련을 벌여놓고 있다"며 "미군의 B-52 전략핵폭격기와 F-22랩터 스텔스전투기를 포함한 100여대의 각종 전투기가 동원됐다"며 남북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이 지적했던 미군의 대표적 핵우산 전력 폭격기 B-52는 한반도 남단 인근 상공까지 전개됐지만, 맥스선더에서는 제외됐다. 북한이 고위급회담을 연기한 직후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긴급회담을 통해 B-52를 맥스선더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대표 전략자산인 F-22 8대 등 한미 공군 전투기 100여대의 전략자산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북한이 문제 삼았던 맥스선더 훈련이 25일 종료됨으로써 남북관계에 훈풍이 다시 불어올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각)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에서 "맥스선더 훈련이 끝나는 25일 이후부터 남북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대화 재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은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분석을 통해 대통령께서는 25일 이후부터는 현재의 교착 상태에 있는 것들이 풀려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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