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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복합 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 13년만에 정상화

기사입력 : 2018년05월24일 15:00

최종수정 : 2018년05월24일 16:16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현역 직업군인들의 공제조직인 군인공제회와 김해시, 코레일테크㈜가 장기간 표류하던 '김해 복합 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24일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공제회와 김해시, 코레일테크㈜ 3개 기관은 경남 김해시청 본관에서 '김해 복합 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 진행을 위해 설립된 공공 특수목적법인(SPC) 주주협약서 변경계약 체결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24일 김해시 본청 소회의실에서 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왼쪽)과 박유동 김해시 부시장(가운데), 반극동 코레일테크 대표이사(오른쪽)가 ‘김해 복합 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 주주협약서 변경계약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군인공제회>

이날 체결식에는 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 박유동 김해시 부시장, 반극동 코레일테크㈜ 대표이사 3개 기관장을 비롯해 사업 관계기관 소속 임직원들이 참석했다.24일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공제회와 김해시, 코레일테크㈜ 3개 기관은 경남 김해시청 본관에서 '김해 복합 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 진행을 위해 설립된 공공 특수목적법인(SPC) 주주협약서 변경계약 체결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김해 복합 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은 지난 2005년 경남 김해시 진례면 일대에 주택단지, 골프장, 체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김해시가 공모한 사업이다. 군인공제회는 이 사업에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이후 공제회는 김해시로부터 사업시행자로 결정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약 1700여억원을 대여해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사업 진행 과정에서 법적분쟁이 발생해 사업이 장기간 난항을 겪어 왔다는 게 공제회 측 설명이다.

이날 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005년 사업이 시작된 이후 13년 동안 여러 난관도 있었지만 오늘 3개 기관의 주주협약서 변경계약 체결을 전환점으로 앞으로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김해시, 코레일테크㈜와 긴밀하게 협조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 복합 스포츠·레저시설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김해시에 새로운 신도시가 탄생할 뿐 아니라 생산유발과 고용창출 효과가 생긴다"며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60만 김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올 하반기 착공해 내년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 완공이 목표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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