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16개국 여성평화단체 "판문점 선언지지·전세계 비핵화 촉구"

기사입력 : 2018년05월23일 14:02

최종수정 : 2018년05월23일 14:02

23일 '여성평화 촛불행진', 24일 '2018 국제여성평화심포지엄'
26일 '2018 국제여성평화 걷기' 행사 등 잇따라 개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세계 16개국 30명의 평화활동가·안보 전문가·여성 운동가 등으로 구성된 ‘국제여성대표단’이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고 전세계 비핵화를 촉구했다.

2018 여성평화걷기 조직위원회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고 전세계 비핵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진=김경민 기자 kmkim@newspim.com>

2018 여성평화걷기 조직위원회는 23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6일까지 '여성평화 촛불행진' , '국제여성평화심포지엄',  '국제여성평화 걷기'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한국YWCA 연합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국내 여성평화단체들을 비롯해 197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메어리드 맥과이어 등 국제여성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들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평화에 대한 희망적인 미래가 보이긴 하지만 북미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여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한국 전쟁을 종식시키고 영구적으로 비무장화할수 있는 이 역사적인 기회를 성공적으로 완성시킬 수 있도록 국제여성평화운동가들이 한국의 여성, 평화, 시민 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메어리드 맥과이어는 인사말에서 “네 번째 한국 방문인데 특히 이번 방문은 큰 변화를 만들어낸 이후이기 때문에 특별히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 운명의 방향을 보여줬다. 70년간의 분단을 끝내고 평화회담으로 전쟁을 끝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 여성들이 나서서 평화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첫 행사로 이날 오후 7시부터 ‘판문점 선언’을 적극 지지하는 각국 대표들의 발언과 북미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평화 퍼포먼스, 광화문과 인사동을 걷는 ‘여성평화 촛불행진’을 갖는다.

이후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인 24일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18 국제여성평화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선 세계 평화와 직결된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여성이 만드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된다. 이 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여성평화선언문과 남·북·미·중 4개국 정상에게 보내는 서한도 발표될 예정이다.

26일엔 일반 시민 1000여 명이 함께 하는 ‘2018 국제여성평화 걷기’ 행사가 열린다. 통일대교에서 출발해 도라산 평화공원까지 약 5.5km를 행진하며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기원한다. 행사엔 메어리드 맥과이어를 비롯한 국제여성대표단 30명과 윤후덕, 박정 의원, 종교계,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