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9회 갈린 승부’ 한화 이글스, ‘정우람 17세이브’... 2위 SK 반경기차 추격

기사입력 : 2018년05월18일 22:27

최종수정 : 2018년05월18일 22:2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한화가 2위와의 승차를 반경기차로 좁혔다.

한화 이글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 3연승(시즌 25승)을 질주해 2위 SK와의 승차를 0.5 경기 차로 줄였다.

정우람이 11경기 연속 세이브로 구원 1위를 질주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류중일 감독의 걱정은 현실이 됐다. 경기 전까지 평균 자책점 5.67로 10개팀 중 9위라는 사실을 잘 아는 류 감독은 한화의 불펜을 부러워했다. 한화는 평균 자책점 3.33으로 1위다.

초반 LG는 앞서갔지만 이후 득점 찬스에서 번번히 실패했다. 한화는 느긋하게 5회 2점, 6회 1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뒤 9회초 이성열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9회말에는 ‘철벽 마무리’ 정우람을 등판 시켜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든든한 불펜이 지킨 덕이었다.

선발로 나선 배영수는 4.1이닝 동안 7안타 3실점(2자책점)을 기록, 5회말 1사 만루서 이태양과 교체됐다. 배영수는 첫승 이후 5경기째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LG 김대현도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시즌 3승을 쌓지 못했다.

3회 선취점을 낸 LG는 4회 4안타를 쳐내 채은성과 유강남의 적시타로 2득점을 올렸다.

5회 한화는 추격을 시작했다. 시작은 이날 한화의 2안타를 도맡은 김태균이었다. 김태균의 1루타후 7번 이성열이 김대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트려 3-2로 추격했다. 이틀만의 시즌 5호 홈런.

LG는 5회말 더블스틸에 성공, 만루를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안타로 출루한 이형종과 박용택은 김현수의 타석서 모두 도루에 성공했다. 김현수의 고의4구로 누상을 모두 채운 LG는 선발 배영수 대신 나선 이태양을 상대했지만 모두 범타에 그쳤다.

6회초 한화는 선두타자 정은원의 1루타, 이용규의 몸에 맞는 볼로 기회를 열었다. 양성우의 평범한 타구를 1루수 김현수의 악송구로 만루를 엮었다. 이후 팀내 최다 타점자 송광민의 병살타때 3루 주자 정은원이 홈을 밟았다. 3-3.

9회초 한화는 이성열의 천금 같은 결승타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선두타자 송광민와 호잉이 연속 안타를 쳐냈지만 김태균의 병살타로 2사3루를 맞았다. 분위기가 가라앉는 순간 이성열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갔다. 타구는 2루수 오지환의 글러브를 넘어 1루타로 연결돼 송광민이 홈을 밟았다.

LG는 9회말 정우람을 상대로 선두타자 유강남의 좌전 1루타에 이어 윤진호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안착시켰다. 이형종도 초구에 체인지업이 들어오자 이를 노렸지만 이번엔 땅볼아웃이 됐다. 정우람은 오지환에게 던진 공은 시속 140km 묵직한 직구였다. LG 마지막 타자는 5구만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정우람은 11경기 연속 세이브로 구원 부문 단독 선두(17 세이브)를 확고히 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