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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경수가 갈 곳은 경남도청이 아니라 감옥"

기사입력 : 2018년05월18일 09:42

최종수정 : 2018년05월18일 10:12

한국당 "드루킹, 검경 수사 축소 의혹 제기…성역없는 특검해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드루킹이 한 언론사에 자백편지를 보낸데 대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검경이 사건을 은폐한 명백한 증거"라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미북정상회담 관련 공개서한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5.17 kilroy023@newspim.com

홍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루킹이 조선일보사에 직접 자백편지를 보낸 것은 그간 검경이 합작해 이 사건을 은폐해 왔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적었다.

그는 그러면서 "김경수가 갈 곳은 경남도청이 아니라 감옥이라는 이 사건 초기 나의 지적이 사실로 드러난 지금, 과연 특검을 회피할 명분이 민주당에게 있을까요?"라며 "두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참으로 뻔뻔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한국당 역시 드루킹의 옥중서신이 보도된 뒤 '성역없는 특검'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불법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이 한 언론사에 보낸 옥중서신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라면서 "옥중서신 전문에는 청와대와 민주당이 그동안 왜 특검을 반대했고 합의 이후에도 수사대상, 특검규모, 특검기간에 왜 집착했는지 그 이유가 그대로 나와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변인은 "드루킹의 서신에 따르면 김경수 후보는 2016년 10월 파주에서 댓글조작 시연을 직접 참관하고 불법 댓글공작을 지시했다"며 "그리고 댓글공작은 최순실 사건과 대통령 탄핵을 거쳐 지난 대선과정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또 "드루킹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 축소 의혹도 제기했다"며 "그가 언론사에 서신을 보낸 것 자체가 검찰과 경찰의 수사로는 진실을 밝히기 어렵다는 방증일 것이며, 드루킹은 다른 피고인 조사시 모르는 검사가 '김경수와 관련된 진술은 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민주주의를 유린한 불법 댓글 공작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방법은 성역없는 특검 뿐"이라며 "오늘은 여야가 특검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날이다. 민주당이 계속해서 진실을 왜곡하고 은폐하기 위한 시도를 한다면 국민과 역사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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