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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금감원 조치사전통지서 내용 공개 자제해야"

기사입력 : 2018년05월08일 09:03

최종수정 : 2018년05월08일 09:03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회계 위반' 논란에 휩쌓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감독원의 조치사전통지서 내용의 공개를 자제해달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 홈페이지에 '금감원 감리와 관련해 요청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게시했다. 오는 17일로 감리위원회를 앞두고 금감원의 조치사전통지서 내용이 계속해서 기사화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지난 1일 금감원으로부터 조치사전통지서를 전달받고, 그에 대한 보안에 유의하라는 내용도 함께 통보 받았다"며 "이에 따라 내용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왔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후 지난 3일 조치사전 통지서 내용을 사전 협의 없이 언론 등 외부에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공문을 추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보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오히려 금감원 취재를 바탕으로 조치사전통지서의 내용이 언론에 나오고 있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주장했다.

회사 측은 "당사에 대한 확인 절차 없이 금감원 취재 등을 바탕으로 기사가 나오면서 시장과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이처럼 관련 정보가 무분별하게 공개·노출되고 있는 현 상황에 크나큰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조치사전통지서를 발송한 사실을 이례적으로 언론에 사전공개했다. 이후 금감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의적인 분식회계로 결론 내렸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왔고, 조치사전통지세에 게재된 조치내용이 기사화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앞으로도 정해진 감리 절차에 따라 최선을 다해 입장을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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