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컨콜] 삼성전자 "올 하반기까지 서버·모바일 수요 증가"

기사입력 : 2018년04월26일 10:48

최종수정 : 2018년04월26일 10:48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서버·모바일 중심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를 전망했다. 

전세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하반기 낸드플래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서버, 모바일 중심으로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하는 트렌드가 가속, 스마트폰 스토리지(저장장치) 용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응용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계속돼 서버 D램 수요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등으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야하는 고성능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수요가, 그래픽 제품은 가상화폐 채굴용 고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CI=삼성전자>

특히, 미세공정 난이도 증가에 따른 제한적인 공급상황에 대해서는 "비트(용량) 성장이 수요 대비 제한적이고, D램은 시장의 수급이 타이트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는 시황을 고려해 탄력적인 투자라는 기조 아래 10나노급 첨단 공정을 활용해 원가경쟁력 지속 강화하고, 고용량 서버 D램·HBM 등 차별화 제품 판매를 확대해 신규 시장 창출 및 고부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1분기 메모리 시장에 대해서는 견조한 시황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전세원 전무는 "1분기 메모리 시장은 견조한 시황을 기록, 낸드플래시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스마트폰 시황 일부 약세를 보였다"며 "모바일향 수요 둔화,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등 솔루션 제품의 고용량화 추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업계의 64단 V낸드의 양산이 본격화돼 공급량이 증가했지만, 일부 응용처에서 인증이 지연됐다"며 "주문생산(OEM)보다 패널 중심으로 공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래픽 메모리에 대해서는 "가상화폐 채굴 관련 그래픽 카드에 대한 수요 강세 속에 11라인 캐파(생산능력) 전환의 영향으로 전기 대비 출하량은 감소했다"며 "32기가바이트(GB) 이상의 고용량 서버 D램 및 저전력 LPDDR4 기반 등 고부가 제품 집중 실적 개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전망으로는 서버의 수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모바일 수요가 회복돼 전반적으로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원 전무는 "낸드플래시는 가격 안정화, 고용량 스토리지 중심으로 수요 지속이 확대
, 서버는 데이터센터 위주로 SSD 수요 강세를 예상한다"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대형 OEM을 중심으로 8테라바이트(TB) 이상의 고용량 채용 지속, 모바일 역시 하이엔드(프리미엄) 중심 고용량화 추세 지속돼 전반적으로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응용처별 시황을 면멸히 주시해 64단 V낸드 및 고용량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D램 서버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미주에서 중화로 확대,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확산과 고용량 D램 비중이 지속 증가해 수요 강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모바일에서도 스마트폰의 고사양 게임 채용 확대로 고용량 채용이 증가하는 만큼 1ynm(10나노미터 중반) 거래선을 확대하고, 1xnm(10나노미터 후반) 전환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