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챔피언스리그] 맨시티 완파 클롭 리버풀 감독 “3대0 승리... 결과엔 만족 못한다”

기사입력 : 2018년04월05일 08:43

최종수정 : 2018년04월05일 08:43

[뉴스핌=김용석 기자] 리버풀과 바르셀로나가 8강 1차전서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4월5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 준결승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이로써 리버풀은 11일 열리는 8강 2차전에서 2골차로 패해도 준결승에 오른다.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1위 맨시티를 완파 '천적'임을 입증했다. <사진= 리버풀>

이날 리버풀은 이번에도 ‘맨시티 천적’임을 입증했다. 리버풀은 전반전 3골로 프리미어리그 1위 맨시티를 완파했다.맨시티가 올 시즌 골을 허용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가운데 맨시티가 허용한 골 18%가 리버풀의 득점이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로 맨시티를 압도했다. 전반12분 역습 상황에서 호베르트 피르미누가 건넨 공을 왼발 슛, 상대 골망을 갈랐다. 살라의 올시즌 38번째 골이었다.

8분뒤인 전반20분 알렉스 옥슬레이드가 추가골을 넣었다. 그는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슛,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후 전반31분 사디오 마네가 살라가 크로스를 오른쪽에서 건네자 이를 헤딩 슈팅, 세번째 골을 작성했다.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경기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 정도 경과를 예상치는 못했다. 후반 좀 더 공격적 축구를 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그랬으면 맨시티에 공격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결과는 3-0이지만 이런 식의 축구는 내가 원하는 게 아니다. 그러나 맨시티 같은 훌룡한 팀과 경기할때는 상대에게 골을 주지 않는 방법밖에 없다. 하지만 전반은 아주 좋았기 때문에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은 아쉬움을 접어 든다”고 밝혔다.

이어 클롭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높은 레벨의 경기를 보고 싶으면 주최측이 경기 일정을 조정해주었으면 좋겠다. 당장 우리 팀은 이번주 토요일 리그에서 에버튼과 경기해야 한다.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너무 일찍 골을 내줘 힘들었다. 골을 넣어해야만 했는데 전반에 많은 골을 넣은 리버풀이 수비 태세로 전환해 힘들었다. 리버풀이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도르트문트에서도 팬들이 바이에른 뮌헨 버스를 부셨었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경기전 팬들이 맨시티 버스를 부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FC바르셀로나는 AS로마를 상대로 승리했다.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에서 열린 AS로마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11일 8강 2차전을 벌인다.

이날 FC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수아레스를 투톱으로 세웠다. 초반 2골은 모두 행운의 자책골로 얻었다. 로마의 주장 다니엘 데 로시가 먼저 자책골로 범했다. 전반38분 데 로시가 로마 골문 앞에서 리오넬 메시에게 향하는 패스를 막으려다 걷어낸 공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에도 AS로마는 자책골냈다. 후반10분 로마의 수비수 콘스탄티노스 마놀라스였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피케가 골을 장식했다. 후반14분 수아레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오자 피케가 오른발로 재차 슈팅, 골로 성공시켰다.

로마는 후반35분 에딘 제코가 만회골을 작성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42분 수아레스의 골로 마지막 골을 장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