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종목

속보

더보기

10년만에 90배 껑충, 이런 종목 10년만 들고 있었더라면...

기사입력 : 2018년04월04일 08:16

최종수정 : 2018년04월04일 08:16

텐센트 등 글로벌 증시 좌우하는 종목탄생
향후 10년간 유망주로 바이오 섹터 꼽혀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일 오후 4시4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 “10년 이상 보유할 주식이 아니면 10분도 보유하지 말라”

글로벌 투자 귀재 워런버핏(Warren Buffett)이 밝힌 증권 투자에 관한 유명한 조언이다. 다수의 증시 전문가들도 개인 투자자가 주가 변동성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장기투자뿐이라고 강조한다.

최근 중국 투자조사기관 거룽후이(格隆匯)는 지난 10년간 홍콩 상장사 중 주가가 10배 이상 상승한 종목을 조사해 관련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기관은 홍콩 항셍지수가 지난 10년간 서브프라임 사태, 유럽의 재정위기,브렉시트 등 글로벌 대형 악재 속에서도 견고한 상승세를 보여왔다고 진단했다.

조사 결과 지난 10년간 홍콩 증시에서 10배 이상 주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총 42개로 집계됐다.그 중 중국의 '인터넷 공룡' 텐센트홀딩스(腾讯控股,700.hk)의 시총은 한때 5000억달러를 상회, 페이스 북을 제치며 아시아 증시의 지형도를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홍콩 상장사 중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업체는 순위광학(舜宇光學 2382.hk)이다. 지난 3월 29일 기준 이 종목의 주가는 약 90배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광학은 1984년에 설립된 중국의 대표 광학부품업체로 현미경,스마트폰 액정유리,측량 기기 등을 생산한다. 지난 2007년 홍콩거래소에 상장됐다.

이어 나이키 및 아디다스의 OEM업체 선저우궈지(申洲国际 2313.hk)의 주가는 55배 오르며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또 중국의 인터넷 공룡인 텐센트홀딩스(腾讯控股,700.hk), 바이오 업체 이성성우커지(亿胜生物科技,1061.hk)의 주가도 지난 10년간 4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에 지목된 42개 종목의 대다수는 상장된 지 5년이 넘은 종목(88%)으로 나타나면서 막 IPO를 마친 신주가 각광받는 A주 증시와 선명한 대비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과 관련, “홍콩증시는 기관투자자들이 몰려 있기 때문에 A주 시장에 비해 테마주 혹은 단기 재료로 인해 주가가 요동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실적이 우수한 우량종목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게 된다”고 분석했다.  

증시 관계자들은 텐센트를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하며 “2004년 상장 당시 시가 총액은 62억 홍콩달러에 불과했지만 현재 시총이 약 3조 8909억 홍콩달러에 달할 정도로 주가가 급등했다”고 밝혔다.

'주가상승 10배 종목'의 과반수는 소비재 업종에서 나왔다. 그 중 가전업체인 하이얼뎬치(海尔电器 1169.HK 23배),중국 토종차 브랜드 지리자동차(吉利汽車 0175.HK 25배)는 대륙 소비자들의 소비 고급화 추세로 인해 수혜를 본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힌다.

이어 부동산 주들이 전체 상승종목의 13%를 차지했다. 룽촹중궈(融创中国 1918.HK)는 부동산 업종 대장주로 10배 이상 주가가 폭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신흥 기술주들도 중국 경제의 구조적인 변화로 지난 10년간 증시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특히 중국 스마트 폰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관련 종목의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그 중 순위광학(舜宇光学 2382.hk), 루이성커지(瑞声科技 2018.hk)의 주가는 각각 89배, 26배 상승했다.

유전자 치료 및 검사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의약주들도 약진세를 보였다. 이성성우커지(亿胜生物科技 1061.hk), 진수루이성우커지(金斯瑞生物科技 1548.hk)의 주가는 각각 47배, 17배 상승했다. 이에 따라 홍콩 거래소는 향후 2~3년내 유망 바이오 업체를 겨냥해 적극적으로 IPO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증시 전문가들도 향후 10년간 유망주로 바이오 및 유전자 치료 종목을 꼽았다.홍콩 증시의 바이오 종목들은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향후 대형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