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뉴욕증시] 금리 하락에 ‘안도’ 상승폭은 제한

기사입력 : 2018년02월23일 06:07

최종수정 : 2018년02월23일 11:20

더들리 "올해 100bp 금리인상 지나쳐"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의 의사록 충격에 빠졌던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기력을 회복했다.

정책자들 사이에 지나치게 급속한 금리 인상이 실물경기를 해칠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완만하게 하락했고, 주식시장은 경계감을 늦췄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하지만 금리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이날 주가가 상승 흐름을 회복했지만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64.70포인트(0.66%) 오른 2만4962.48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63포인트(0.10%) 상승한 2703.9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14포인트(0.11%) 떨어진 7210.09에 마감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장 초반부터 하락하며 주식시장에 반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전날 2.95%까지 뛰었던 수익률은 이날 3bp 가량 하락하며 2.92%에 거래됐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파른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관측을 한풀 꺾어 놓았다.

그는 “올해 100bp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은 다소 지나치다”라며 “과격한 금리 인상은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 우드 캐피탈 파트너스의 스티븐 바피코 최고경영자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발목을 잡혔지만 이 중 상당 부분은 경제 성장에 따른 결과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며 “거시경제 여건은 여전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번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은 뚜렷한 방향이 없는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의 추세를 확인하기 위한 새로운 지표와 근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실적에 따른 개별 종목의 등락이 크게 엇갈렸다. 체사피크 에너지는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데 따라 20% 가까이 폭등했다.

자동차 렌트 업체 에이비스 버젯 그룹 역시 실적 호조에 힘입어 14% 가량 뛰었고,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4분기 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지만 4%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 로쿠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이익 전망치가 투자자들의 기대에 못 미친 데 따라 17% 폭락했고, 판도라 미디어 역시 적자가 확대됐다는 소식에 7% 선에서 하락했다.

경제 지표는 호조를 이뤘다. 지난 17일 기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7000명 감소한 22만2000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3만건을 밑도는 동시에 45년래 최저치에 해당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