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캣츠', 18일 앙코르 공연 뜨겁게 마무리…韓뮤지컬 최초 200만 돌파 기록

기사입력 : 2018년02월20일 11:23

최종수정 : 2018년02월20일 11:23

[뉴스핌=양진영 기자] 전세계를 사로잡은 명작 뮤지컬 '캣츠'가 18일 서울 앙코르 공연을 뜨겁게 마무리했다.

지난 18일, '캣츠'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앙코르 공연을 마쳤다. 이 공연은 2017년 6월 29일부터 시작된 약 8개월 간의 대장정 동안 한국 뮤지컬 최초 200만 관객 돌파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캣츠' 내한공연은 런던, 파리, 시드니, 뉴욕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새로워진 '캣츠'를 만나는 무대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공연. 2017년 6월 김해 공연 이후 7월 국립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후 14개 도시투어와, 이번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3주간의 앙코르 공연까지 장장 8개월간 220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세련되고 고양이스러워진 비주얼적 변화와 화려해진 안무로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으며,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직접 캐스팅한 배우들은 격렬한 안무와 인간이 아닌 고양이를 연기해야 하는 '캣츠'에 최적화된 배우들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한국의 모든 공연을 끝낸 뒤, 배우들은 '캣츠'에 보내준 한국 관객 들의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멍커스트랩 역의 애덤 베일리는 “지구 반대편에서 ‘집’과 같은 느낌을 가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 한국 관객들은 열린 마음으로 배우들을 고양이로서 받아줄 준비가 되어 있는 환상적인 관객” 이라고 감사했다.

럼 텀 터거 역의 윌 리처드슨은 “한국이 그리울 것이다. 최고의 팬인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드린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페라의 유령' 등으로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월드 스타 브래드 리틀은 '캣츠'에 올드 듀터러노미 역으로 출연했는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공연이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한국 관객들 역시 최고다”라고 인사를 했다. 제니애니닷 역의 매디슨 그린도 “어디에도 한국 관객들과 같은 사랑과 환호를 보내주는 관객은 없다”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캣츠'는 공연 기간 이색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투어에만 60회 이상 '캣츠'를 관람한 관객들이 속출했을 뿐만 아니라 '캣츠'를 보기 위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서울까지 오는 관객도 있었다. 200만 관객 최초 돌파를 기념으로 한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 및 기념 우표는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 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캣츠'는 3월 1일부터 3월 18일까지 대만 3개 도시 타이중, 타이 난, 타이페이에서 투어 예정이며, 개막 전부터 전석이 매진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클립서비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