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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후 코스닥, 기관 외국인 vs 개인 수익률 격차 컸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18일 11:08

최종수정 : 2018년01월18일 11:08

연초후 수익률, 기관 20% vs 외인 17% vs 개인 2%
같은기간 코스닥 상승폭 12.9%

[뉴스핌=최주은 기자]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 개인간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지난 16일 기준)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한 상위 종목 10개 평균 상승률은 각각 20.03%와 17.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개인이 순매수한 상위 종목 10개의 평균 상승률은 2.41%에 불과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가 798.42에서 901.23으로 12.88% 오른 것과도 크게 차이를 보인다.

기관이 많이 사들인 종목의 상승률을 살펴보면 바이로메드가 40.66%로 수익률이 가팔랐다. 진성티이씨(28.91%)와 이지바이오(26.01%), 와이지-원(18.15%), KG이니시스(17.82%) 등도 20%에 가깝게 올랐다. 이외에 기관들이 주로 사들인 메디톡스(14.87%), KH바텍(14.23%), 아스트(12.40%), 스튜디오드래곤(10.92%) 등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매수상위 10개 종목 중 바이오 종목이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바이오에 집중했다. 가장 많이 사들인 셀트리온이 57.12% 올랐다. 이어 바이로메드(40.66%), 포스코켐텍(19.72%), 인터로조(17.63%), 메디톡스(14.87%), 신라젠(10.05%), 휴젤(6.95%), 펄어비스·인바디(5.74%) 등이 골고루 고수익률을 보여줬다. 전자부품 업종의 비에이치(-7.69%)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반면 개인이 순매수 상위 종목 중에는 마이너스를 기록한 종목이 다수다. 웹젠이 22.15% 떨어진 것을 비롯해 이녹신첨단소재(-16.72%), SK머티리얼즈(-11.66%)가 10% 이상 떨어졌다. 이외에 CJ E&M(-2.76%), 인터플렉스(-1.67%)를 포함해 순매수 종목 절반이 하락했다.

상승폭이 컸던 종목도 있긴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68%)를 비롯해 신라젠(10.05%), 제넥신(22.73%) 등 제약‧바이오주는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만8600원에서 15만1700원까지 뛰었다. 게임업체 펄어비스(6.18%)와 호텔‧카지노 업종의 파라다이스(0.44%) 역시 제약‧바이오주 강세장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외국인과 개인의 수익률 격차가 나는 것은 자금을 운용하는 규모 차이가 주된 요인 중 하나”이라며 “기관이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 상대적으로 개인보다는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인들의 경우 바이오주가 어느 정도 상승했다고 판단,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에 대거 나섰다”며 “하지만 이후 바이오주가 한참 더 오르면서 수익률 측면에서 개인과 기관·외국인 격차가 생겼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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