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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자율주행차용 AI 컴퓨터 '드라이브 자비에르' 공개

기사입력 : 2018년01월08일 18:48

최종수정 : 2018년01월08일 18:48

[CES 2018] 젠슨 황 CEO "바이두, 현대차, 폭스바겐 등과 협력할 것"
AI 기반 슈퍼컴퓨터 '드라이브 자비에르' 공개…초당 30조회 작업 가능

[라스베이거스(미국)=양태훈 기자] 엔비디아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슈퍼컴퓨터 '드라이브 자비에르(DRIVE Xavier)'를 공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산능력을 갖춘 드라이브 자비에르를 통해 바이두,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과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세계 가전전시회 'CES 2018' 개막을 앞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드라이브 자비에르를 통해 ZF(독일 부품사)와 바이두, 오로라(미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와 현대차 등과 자율주행 개발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CEO는 "미래에는 모든 자동차가 자율주행차가 될 것이고, 완벽한 자율주행차가 되기 위해서는 AI에 기반한 운전경험들이 중요하다"며 "드라이브 자비에르는 AI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을 통해 매우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드라이브 자비에르는 엔비디아가 약 4년간 20억달러(한화 2조1350억원)를 투자해 완성한 슈퍼컴퓨터다. 엔비디아 엔지니어들이 독자 설계한 8개의 중앙처리장치(CPU)와 512개의 최신 볼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내장해 초당 30조회의 작업을 할 수 있다. 기존의 슈퍼컴퓨터보다 15배 이상 효율이 높다.

중국 바이두와의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협력을 설명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는 특히 폭스바겐과는 차량 내부와 외부의 카메라와 센서(마이크 등)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AI로 처리하는 '드라이버 IX'를 통해 미니 전기차 버스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 차는 오는 2020년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바이두 외 다른 자동차업체들과도 완전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젠슨 황 CEO는 "드라이버 IX를 탑재한 폭스바겐의 미래형 미니 전기 아이디 버즈는 얼굴인식 기능을 갖춰 승객과 운전자를 구별하는 등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자비에르로 바이두 외 중국의 여러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해 레벨5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켜갈 계획으로, 중국의 완전자율주행차는 2020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지난해 열린 'CES 2017'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의 비전을 강조, 아우디와 협력해 2020년 첨단 AI 차량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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