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세제개혁 기대감에 3대 지수 사상 최고

기사입력 : 2017년12월16일 06:13

최종수정 : 2017년12월16일 08:4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세제 개혁안 통과 기대감이 이날 증시를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로 끌어 올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블룸버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3.08포인트(0.58%) 상승한 2만4651.74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0.06포인트(1.17%) 오른 6936.58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80포인트(0.90%) 뛴 2675.81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3%, S&P500지수는 0.9% 각각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도 1.4% 올랐다. 

이날 뉴욕 증시는 세제개혁 기대감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날 세제개혁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힌 마르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은 부양자녀 세액공제가 수정되면서 법안에 찬성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후반 밥 코커(공화·테네시) 상원의원도 법안에 찬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에버뱅크월드마켓의 크리스 개프니 대표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연말로 가면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세제가 시행되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고심 중"이라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은 계속 회복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포트피트캐피털그룹의 킴 포레스트 선임 애널리스트는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세제개혁안은 통과도리 것"이라면서 "감세에 대한 기대로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있지만 올해 내내 시장을 지지해 온 경제 성장 역시 꽤 좋다"고 말했다.

악시트레이더의 제임스 휴스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세제 개혁이 이뤄질 것이라는 낙관이 여전하고 투자자들이 거래량이 줄어드는 주간을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적은 거래량은 시장 움직임이 변덕스러울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앨비언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슨 웨어 수석 투자 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정부에 적은 세금을 납부함으로써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아이디어에 환호하고 있다"면서도 기업실적을 이끄는 것은 세계 경제 성장세라고 강조했다.

경제 지표는 무난했다. 11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예상을 소폭 밑도는 0.2%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뉴욕 일대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12월 18로 11월 19.6보다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기업인 어도비시스템은 전날 예상을 웃도는 실적으로 1.42% 상승했고 스포츠 의류 업체 언더아머는 팀 캐나다와 2024년까지 파트너십 제휴를 발표하며 9.73% 뛰었다. 코스트코홀세일코프는 실적이 기대를 웃돌며 3.25% 상승했다.

세제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미 달러화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달러지수)는 이날 장 마감 무렵 0.47% 상승한 93.926을 기록했다. 

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감산과 미국의 증산에 주목하며 혼조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6센트(0.46%) 상승한 57.30달러에 마감해 한 주간 0.1% 내렸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8센트(0.13%) 내린 63.23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