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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본 반도체주 하락‥ 홍콩 금융주 강세

기사입력 : 2017년12월13일 17:23

최종수정 : 2017년12월13일 17:23

FOMC 금리인상 전 금융업종주는 일제히 강세
이키타 원전 가동중단 명령에 사국전력 8.3%↓

[뉴스핌= 이홍규 기자] 1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홍콩의 H지수가 약 2%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중국 주가 지수도 강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9% 상승한 2만9222.10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83% 뛴 1만1519.7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13일 홍콩 H지수 추이 <자료=홍콩증권거래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은행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공산은행과 HSBC이 각각 3.8%, 2% 상승했다.

14일 새벽(한국시간 기준)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장에서 하락했던 기술과 보험 업종도 상승세로 반전했다. 텐센트와 AIA는 각각 0.9%, 0.4% 뛰었다.

중국 증시는 소비와 금융, 운송업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8% 상승한 3303.04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91% 오른 1만1143.8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85% 오른 4050.09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대형주 가운데 기초 소비 업종이 2.8% 상승했고, 금융 업종은 0.49% 올랐다. 개별로는 상하이증시에 상장된 중국국제항공공사가 9.7%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7% 내린 2만2758.07엔, 토픽스는 0.23% 빠진 1810.84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도쿄 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는 2.8%, 1.4% 내렸고,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 숨코는 5.2% 급락했다.

사국전력은 8.3% 떨어졌다. 이날 일본 법원은 대형 지진의 우려가 큰 지역에 있는 에히메현 이카타원전에 대해 가동 중단을 명령했다.

미국 앨라배마 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의 민주당 후보 승리도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향후 국정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금융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과 다이와증권은 각각 2.1%, 2.0%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0.26% 오른 1만470.70포인트에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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