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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번, 오후 2시에 오세요"..노숙으로 따낸 평창 롱패딩 티켓

기사입력 : 2017년11월22일 10:11

최종수정 : 2017년11월22일 10:50

9시부터 순번표 배포..10시30분부터 순차적 판매
기자가 받은 번호는 688번..새치기·자리다툼도

[뉴스핌=장봄이 기자] 2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점과 연결되는 지하 1층 연결 통로에 끝없는 줄이 이어졌다. 화제인 평창 롱패딩을 사기 위해 전날 밤부터 온 사람들이다.

오전 9시경 평창롱패딩의 구매 순번표를 나눠준다고 하자, 대기하던 이들이 일제히 짐을 챙겨서 일어났다. 1500여명에 달하는 인파가 한 줄로 길게 늘어선 모습이 장관이다. 

구매순번표 배포는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정도 이어졌다. 실제 판매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까지 순차적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순번표 배포 중간에 새치기를 하거나, 오래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뒷사람과 실랑이를 벌이는 일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구매 순번표를 받은 사람들은 공지된 판매시간에 맞춰 롯데월드타워점 전망대 입구로 가면 된다. 이날 월드타워점에서는 평창롱패딩을 총 1000장 판매할 예정이다.

기자가 받은 순번표 번호는 688번. 오후 2시 30분에 맞춰 가면 고대하던 평창 롱패딩을 손에 넣게 된다. 

2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평창 롱패딩 선착순 표 <사진=뉴스핌>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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