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체온이 1도 높아지며 면역력이 3배 올라간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옷을 두껍게 입어도 난방을 세게 틀어도 추워지는 겨울날, 체온을 높이는 다양한 음식을 소개한다.
1. 인삼
인삼은 기력 보충에 도움이 되고 온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기본적으로 체내가 냉한 것을 개선시키는데 좋다.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없애고 항산화 효과가 있어 피로 회복과 성인병 예방에 좋다. 차로 우려내 먹는 것이 좋다.
2. 생강
생강은 열기를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소화기를 따뜻하게 해줘 위산 분비 촉진, 식욕 증진, 위안의 세균 억제 효과도 있다. 단 생강 껍질은 차가운 성질이 있기 때문에 벗겨내고 먹는 것이 좋다.
3. 계피
동의보감에 따르면, 계피는 속을 온하게 하며 혈맥이 잘 순환되고 폐와 간의 기를 고르게 한다. 혈류량을 늘려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한다. 계피의 주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는 살균, 항암 효과가 있다.
4. 마늘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신진대사를 도와 혈액순환을 촉진시ㅋ켜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 특히 아랫배와 손발이 찬 여성에게 좋다. 가열해 먹는 것보다 꿀에 재워 6개월 정도 저장한 뒤 하루에 1~2쪽씩 먹는 것이 냉증에 가장 효과적이다.
5. 꿀
꿀은 성질이 따뜻해 전신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빠르게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풍부해 틈틈이 먹어주면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면역력 증진, 숙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6. 밤
밤은 위장과 비장의 기능을 도와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 수족냉증 완화에 좋으며,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체내에 필요없는 물질을 배출하는데도 탁월하다.
7. 표고버섯
표고버섯을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돼 냉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각종 부인병 개선에도 좋으며 면역력 증가와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8. 부추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는 대표적 식품이다. 부추는 철분이 함유돼 있어 혈액 생성과 혈액 순환을 돕는다. 또 위장을 튼튼히 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만든다.
9. 단호박
단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체내 산소 공급과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 체온 유지를 돕는다. 식이섬유,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와 무기질이 함유돼 있고 카로틴 형태의 비타민A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도 좋다.
10. 연근
연근은 어혈을 풀어 체온 상승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 연근에 들어있는 뮤신이 소화를 촉진하고 위벽을 보호해준다. 연근을 자른 후 검게 변하게 하는 타닌 성분은 수렴과 지혈 작용이 있어 치질, 궤양, 코피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11. 참깨
참깨에는 마그네슘이 매우 풍부한데, 마그네슘은 혈관과 근육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돕는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체온이 적절히 유지되며, 체온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면 올라가게 돕는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