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추운 겨울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가죽 부츠, 어그부츠. 부츠 안에 양털이 있어서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데요. 푹신푹신한 밑창은 걸을 때 편하게 해줍니다. 근데 어그부츠를 비롯해 이런 스타일의 부츠가 건강에 안 좋다는 사실 아시나요?
영국 런던에 사는 맥더모트 박사는 털부츠가 허리와 무릎 건강에 안 좋다고 말합니다. 털부츠 속과 밖이 느슨해 걸을 때 몸을 지탱해주지 않기 때문이라는데요.
맥더모트 박사는 "잠깐 신으면 상관없지만 겨울 동안 이런 부츠를 매일 신는다면 척추 건강의 적신호입니다. 부츠를 신고 허리나 무릎이 불편하다면 X레이나 MRI 검사를 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합니다.
끝으로 박사는 "한 번 손상된 척추나 관절은 회복하기 어렵습니다"라며 "양가죽 부츠나 하이힐은 예쁘지만 자주 신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는데요.
올겨울 양가죽부츠를 살 계획이라면 다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thesun.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