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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TIF "은퇴자산, 4% 수익률 드립니다"

기사입력 : 2017년11월10일 14:18

최종수정 : 2017년11월10일 14:18

"TDF로 적립식 자산 증대 성공했다면 TIF로 안정적 인컴도"
조홍래 사장 "비즈니스 넘어선 시대적 소명에 부응할 것"

[뉴스핌=박민선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연금자산관리 상품 2탄으로 'TIF(타깃인컴펀드)'를 출시한다. 지난 3월 TDF(타깃데이트펀드)를 선보인지 8개월여 만이다.

10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여의도 콘래드 호텔서 설명회를 열고 연 3.5%와 4.5% 수익률을 추구하는 월지급식 2종과 투자자가 지급률 약정을 맺을 수 있는 일반형 2종(채권형, 자산배분형) 등 총 4개의 펀드로 구성된 '한국투자TIF알아서펀드'를 소개했다.

앞서 출시한 TDF가 근로기간동안 생애주기에 맞춰 적립식으로 자산을 증대시키기 위한 수단이라면 TIF는 퇴직자들을 공략한다. 은퇴근로자의 생활소비성향을 반영해 주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배분형 상품인 것.

1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출시 설명회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 조홍래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 4% 법칙에 집중…주식 최대 30% 담는 인컴펀드

한투운용은 은퇴 이후 기본적인 생활을 감안해 이른 바 '4%의 법칙'을 적용시켰다. 4%를 적정한 생활비 충당 및 은퇴자금 조기소진을 방지하기 위한 비율이자 저금리, 저성장 시대의 목표수익률로 봤다.

한투운용의 TIF는 4%를 기준으로 크게 두개로 나뉜다. 지급율 3.5%를 목표로 하는 채권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지급율 4.5%를 목표로 하는 자산배분형 상품이다. 채권 자산으로만 운용되는 채권형 상품과 달리 자산배분형에는 주식과 채권의 비중이 3대 7로 구성돼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운용 포트폴리오로는 ▲글로벌분산채권펀드 35% ▲글로벌우량채권펀드 35% ▲글로벌성장주펀드 15% ▲글로벌가치주펀드 15% 등이 포함된다.

은퇴 후 안정적인 자금을 지급하고 잔존자산을 보존하도록 운용된다는 점은 앞서 출시된 삼성자산운용의 RIF(Retirement Income Fund)와 동일하다. 단 삼성운용의 RIF가 안정형과 중립형에서 각각 2.5%, 3.5%의 지급률을 목표를 하는 것에 비해 한투운용의 TIF는 1%포인트씩 높은 지급률을 추구한다. 이에 주식투자 비중이 삼성운용의 10%보다 높은 30% 수준이다.

이태경 한국투자신탁운용 투자솔루션부문 차장은 "은퇴를 앞둔 근로자가 TDF를 통해 자산 증식을 추구했다면 TIF는 은퇴 이후 인컴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출시 8개월된 TDF, 수익률 기반 1천억 돌파하며 '순항' 

한편 지난 3월 출시된 한투운용의 TDF는 이날 기준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 출시 8개월만에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수익률 역시 상당히 우수한 수준을 보였다. 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TDF알아서2045'의 경우 설정 이후 10.8%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2040과 2035 모두 10%를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변동성 역시 대부분 클래스에서 5% 전후를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운용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

은퇴자의 노후 연금자산 관리가 취약한 국내 특성을 감안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앞으로도 연금 관련 다양한 상품을 통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 시장은 단순히 특정 운용사의 비즈니스 차원을 떠나 우리나라가 처한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는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며 "국민들의 노후대책이 가장 중요한 이 시대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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