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이유 없이 여성만을 노리고 저지르는 범죄를 요즘 '여성 혐오 범죄'라고 하는데요. 말레이시아에서 계단을 내려가던 여성을 뒤에서 발로 찬 남성이 구속돼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때는 지난 6일 말레이시아에서 계단을 내려오던 한 여성은 누군가 발로 밀어 계단에서 굴러 넘어졌는데요. 다행히 몇 계단 안 내려가서 몸을 가눌 수 있었습니다.
그를 발로 찬 남성은 태연하게 자신이 한 게 아닌 척 여성 옆을 지났습니다.
다행히 이 장면이 CCTV에 잡혔고 남성은 체포됐습니다. 놀라운 건 그의 범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인데요. 남성의 이름은 말미 자브린 미안 씨. 미안 씨는 지난해 7월 같은 죄목으로 3개월간 수감됐습니다.
경찰은 "다시 범행한 것으로 보아 정신병력이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계단을 내려갈 때도 조심, 또 조심해야겠네요.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astroawan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