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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닛케이·항셍 강세 vs. 중국 보합

기사입력 : 2017년11월01일 16:46

최종수정 : 2017년11월01일 16:46

뉴욕 훈풍, 실적 개선, 달러/엔 상승 호재
중국은 제조업지표 둔화되며 증시 부담

[뉴스핌=김성수 기자] 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한 훈풍이 아시아 증시에도 불었다. 다만 중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보합권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시 21년여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86% 오른 2만2420.08엔에 마감했다. 이는 1996년 7월 1일의 2만2455엔 이후 약 2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1.17% 오른 1786.71엔에 마쳤다.

1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하고 엔화 약세·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좋은 전기주를 중심으로 매입세가 나타났다. 달러/엔 환율은 에 다가서며 상승세를 보였다.

도쿄 시장에서 114엔선에 거래되던 달러/엔은 오후 4시 35분 현재 뉴욕장 대비 0.25% 상승한 113.90엔을 지나고 있다.

개별 기업 중에서는 도쿄 일렉트론이 13.9%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소니도 20년 만에 최고 영업이익을 예상하면서 11% 넘게 급등했고, 닛토덴코도 6.3% 올랐다.

대만 증시도 뉴욕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12% 오른 1만806.36포인트에 마감했다. 다만 시가총액 1위 TSMC는 0.21%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8% 오른 3395.91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15% 하락한 1만1350.32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25% 내린 3996.62포인트에 마쳤다.

민간이 집계한 지난달 중국의 제조업 경기는 4개월 만에 가장 느린 확장세를 보였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시장정보제공업체 마킷은 10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에는 부합하지만 지난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수는 지난 9월에도 51.0를 나타냈었다. 하위 항목 중 생산 지수가 종전 52.1에서 50.8로 하락했다.

홍콩 증시는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3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95% 상승한 2만8513.9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02% 오른 1만1624.55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한편 오는 3일에는 선전과 홍콩 금 시장 간 교차거래가 시작된다. 2015년 상하이와 홍콩 금 시장 간의 교차거래가 허용된 지 2년 만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헤이우드 청 중국금은업무역장 대표는 오는 3일 선전과 홍콩 시장간 금 교차거래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위안화 국제화와 국경 간 금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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