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 속 청재킷 등 129% 판매 증가
온·오프라인 동시 ‘멘즈위크’..최대 80% 할인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달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이 개봉한 이후 '킹스맨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몰에서는 지난달 남성 패션 장르에서 데님 소재 상품과 가죽재킷과 같은 점퍼스타일 캐주얼 매출이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최근 개봉한 킹스맨 골든서클에 나온 데님이나 골덴, 가죽재킷 등이 가을철을 맞아 남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2015년 2월 개봉한 1탄 킹스맨의 경우 주인공이 입고 나온 ‘더블 재킷 정장’와 ‘매끈한 정장 구두’가 인기를 끌었고 침체된 ‘클래식 남성복’ 전체를 주목하게 만들었다.
당시 킹스맨 첫 개봉 이후 한달 간 신세계몰 남성장르의 매출을 살펴보면 남성정장과 구두의 비중이 40%에 육박할 정도였다.
신세계백화점 남성의류팀 박제욱 팀장은 “자신의 특별함을 표현함과 동시에 활용성을 겸비한 의류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소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남성적인 면과 여성적인 섬세함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가죽재킷과 다양한 패턴의 울, 캐시미어 재킷은 올 하반기 주목할만한 상품으로 전년 대비 20% 가량 신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온·오프라인 동시에 ‘2017 멘즈위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00여개의 브랜드가 최대 80% 할인율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약 80여 종의 신세계 단독 상품과 올 가을, 겨울 인기상품 등이 백화점 전점과 신세계몰에서 선보여진다.
최대 80% 할인된 올 가을, 겨울 인기상품도 준비했다.
신세계 편집숍 분더샵과 닥스, 마에스트로, 알레그리, 스톤아일랜드는 27일부터 29일까지 추가 1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분더샵 클래식 아우터 구매 고객 대상 스타벅스 음료권, 아크네 200만원 이상 구매 시 브랜드 언더웨어, 산드로 옴므 100만원 이상 구매 시 여권지갑, 지이크 30만원 이상 구매 시 가습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신세계몰도 오는 29일까지 ‘스타일이 멋진 남자를 만든다’는 테마로 10% 추가 할인 쿠폰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배재석 상무는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이 백화점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어 남성들을 위한 멘즈위크를 준비했다”며“남성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를 제안할 수 있는 매장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더욱 중요해지는 남성 고객 선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신세계멘즈위크>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