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동-파키스탄 잇는 신규 노선 개설
[뉴스핌=심지혜 기자] SM상선이 국내외 선사들과 처음으로 공동운항을 한다.
SM상선은 국내외 4개 선사와 중국과 중동 및 파키스탄을 잇는 신규 노선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동운항선사는 고려해운, 홍콩의 골드스타라인(Gold Star Line), 티에스라인(TS Line), 태국의 알씨엘(RCL) 등이다. 기항지는 중국 신강 – 청도 – 상하이 – 닝보 – 셔코우 – 포트켈랑– 콜롬보 – 카라치 – 제벨알리 – 콜롬보 – 포트켈랑 – 싱가폴 – 신강 순이다.
SM상선을 포함한 4개 선사는 공동운항 노선에 총 6척의 5000~6500TEU급 선박을 투입한다. 첫 출항일은 다음달 17일이다.
이번 SM상선의 노선 개설은 중동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출범 후 국내외 해운사들과 진행하는 첫 공동운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M상선은 단독운항으로 미(美)주 노선 및 아(亞)주 노선 등 9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SM상선 관계자는 "이번 공동 운항 개시는 올해 초 출범한 SM상선이 해운업계로부터 영업력과 네트워크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M상선은 4개 선사와 공동으로 중동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SM상선>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