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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에스엠코어, 콜옵션 해지에 '급락'..."저가 매수 기회"

기사입력 : 2017년10월17일 11:18

최종수정 : 2017년10월17일 11:18

"콜옵션 행사가격·기간 등 미공개"

[뉴스핌=김양섭 기자] SK그룹 계열의 자동화설비 전문기업 에스엠코어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 회사는 SK에 인수되면서 물량 확대 기대감에 지난 1년여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선 이번 급락을 두고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조언도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에스엠코어 주가는 16% 급락한 1만1200원에 마감됐다. 급락에 대해 증권가에선 지난 13일 나온 '콜옵션 해지' 관련 공시가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했다.

에스엠코어 주식 등 변동내역 <자료=금감원 공시>

지난 13일 에스엠코어는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공시에서 SK의 주식이 16.93%(338만6500주) 줄었다고 공시했다. 실제로 주식보유량이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콜옵션(일정 가격에서 매수할수 있는 권리)이 해지된데 따른 것이다. 회사측은 "콜옵션 행사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SK주식회사가 위임받았던 특별관계자(권순욱) 소유의 338만6500주에 대한 의결권은 권순욱에게 반환됐다. 대량보유 내역상 실질적인 소유 주식수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공시에서 설명한 '특별관계자 권순욱'은 에스엠코어 대표이사다.

이에 따라 에스엠코어의 주식은 최대주주 SK가 532만주(26.65%)를 보유하고, 특별관계자인 권순욱 대표가 338만주(16.93%)를 보유하게 된다. 콜옵션 행사시 SK측이 추가로 가져가기로 했던 권 대표 지분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내용이다. 다만 공시 내용에는 콜옵션 행사기간, 행사가격 등 자세한 내용은 기재돼 있지 않다.

에스엠코어 관계자는 "주주간의 계약이기 때문에 행사기간, 행사가격 등은 공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이 지난 13일 장 마감후 공시된 뒤 16일 주가는 16% 급락했다. 17일 소폭 상승세로 출발하긴 했지만 장초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최근 5일 연속 약세 흐름이다. 주가 하락의 주요 수급주체는 기관투자자. 최근 지속적으로 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급락한 16일에도 4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소폭 순매도다. 개인들만 적극적인 매수세로 대응중이다.

증권가에선 에스엠코어가 SK그룹에 인수되면서 SK그룹 물량 확대 기대감으로 주가가 꾸준히 올랐던 가운데, 예정됐던 SK측의 지분 추가 인수가 불발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해석됐다. 다만 이번 급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게 좋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지분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본다"면서 "주가가 급락한 건 저가 매수 기회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SK물량 확대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A사 담당 애널리스트도 '사내한'으로 공유한 메시지를 통해 '저가매수 기회'라고 코멘트했다. 그는 "이번 콜옵션 미행사는 최근 주가하락으로 인해 콜옵션 행사가격이 현재 주가보다 높은 상황이 빚어졌다"면서 "이 주가에서는 콜옵션 행사가 불가능하기에 콜옵션 만기일 행사를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SK주식회사는 주식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기에 콜옵션 행사여부는 현재 주가에서 무리하게 행사할 이유가 없을 듯하다"면서 "결론적으로 콜옵션 미행사는 1회성 해프닝으로 파악되며, 이로 인한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에스엠코어 관계자도 "사업과 관계없는 일회성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에스엠코어는 1978년 일본 미쓰비시 그룹의 료주엔지니어링사(社)와 기술제휴를 시작으로 자동화물류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 생산해 국내 및 신흥국에 자동물류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자동화창고, 로봇운반, 컨베이어 등에 대한 설비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STC(Stacker Crane), RGV(RailGuided Vehicle), APS(Automatic Picking System), RACK 등이다. 지난 2007년부터 해외에 진출해 중국 IKEA, 브라질 PQS, 인도 Reliance Industries에 자동물류시스템을 공급하며 외형을 확대해왔으며 올해 1월 ㈜SK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에스엠코어 작년 실적은 매출 504억원, 영업손실 141억원, 순손실 129억원이다. 올해 들어 적자 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304억원, 영업손실 11억원, 순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엠코어 최근 1년 주가 <자료=네이버증권>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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