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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비글미' 내려놓고 '가을남자'로 컴백… '그리워하다' 감성 저격 (종합)

기사입력 : 2017년10월16일 15:17

최종수정 : 2017년10월16일 21:46

그룹 비투비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정규 2집 ‘Brother Act.’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이지은 기자] 비투비가 비글미를 잠시 내려놓고 가을남자로 찾아왔다.

16일 비투비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정규 2집 ‘브라더 액트(Brother Ac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2년 4개월만의 정규 앨범.

이번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는 다시금 비투비의 진가를 증명할 감성 발라드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진솔한 감정을 편안한 멜로디와 절제된 사운드로 풀어낸 노래이다.

이날 임현식은 정규 2집에 대해 “영화 ‘시스터 액트’를 착안해서 만든 앨범이다. 가을과 정말 잘 어울리는 곡들로 구성을 했다. 타이틀곡 ‘그리웠다’를 포함해 13곡이 수록됐다. 앨범을 연극처럼 만들어 보고 싶어서 곡이 이어지는 느낌을 냈다. 정규 2집인 만큼 성장한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비투비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정규 2집 ‘Brother Act.’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어 서은광은 “곡 순서를 정할 때 멤버들이 다 같이 모여서 의견을 내서 정했다. 기승전결에도 중점을 뒀다. 중간에 저희 목소리로 얘기하는 토크타임도 들어가 있다. 엔딩 곡은 피날레답게 화려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듣다보면 한 편의 음악 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드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현식은 타이틀곡 ‘그리워하다’에 대해 “곡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 회장님이 최종 선정을 해주셨다. 멤버들도 곡을 좋아해줘서 기쁜 마음도 있지만, 부담도 되는 일이다. 멤버들이 좋아해주고 믿고 따라줘서 정말 행복한 일”이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룹 비투비하면 떠오르는 것이 ‘비글돌’이다. 하지만 무대에만 오르면 장난기는 사라지고 감성적인 면모들이 폭발한다.

이에 정일훈은 “이게 저희의 매력인 것 같다. 괴리감이나 갈등 같은 건 없는 것 같다. 어느 정도 이제 선을 지키면서 하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룹 비투비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정규 2집 ‘Brother Act.’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육성재는 역시 “멤버들의 원래 성격 자체가 장난스럽다. 거짓 없이 저희 성격을 보여드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대에 오를 때만큼은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더했다. 서은광은 “발라드 그룹 색깔이 짙은 것 같다. 발라드에서 못 보인 색깔들을 비글미로 보여드리는 것 같다. 갈증 해소인 것 같다”고 전했다.

비투비의 이번 정규앨범은 지난 2015년 6월 이후 2년 4개월이다. 음원성적이 욕심이 날 법도 하지만, 이민혁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얘기 드리면, 비투비 멤버들은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다. 4년이라는 시간동안 무명으로 생활했다. 기회를 받은 것 자체로도 감사드린다. 매 순간 즐겁게 하고 있기 때문에 순위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 비투비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정규 2집 ‘Brother Act.’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마지막으로 서은광은 “식상할 수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저희 무대를 통해 힘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는 비투비가 되겠다”고 전했다. 또 이창섭은 “정규 2집인 만큼,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다. 너무나도 열심히 노력해서 만들었다. 멋진 활동 할 테니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프니엘은 “연말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비투비 정규 2집 ‘Brother Act.’에는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를 포함해 ‘Prelude:하루’ ‘My Lady’ ‘새빨간 거짓말’ ‘신바람’ ‘Interlude : Brother Act.’ ‘나나나’ ‘꿈에’ ‘Guitar(Stroke of Love)’ ‘이별을 만나다’ ‘Fly Away’ ‘Final : 우리들의 콘서트’ ‘속삭임’까지 총 13곡이 포함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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