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정년퇴임하는 전길수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정은수 신임 대표이사(사진)가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을 이끈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정은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은수 대표는 오는 23일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정 대표는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트자산운용 대표이사, 교보악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금융업계 전문가다.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MBA및 영국 정경대(London School of Economics & Political Science) 재무학 석사를 취득했다.
리벤 데브루인(Lieven Debruyne) 슈로더 그룹 아시아 총괄회장은 “금융업계에 대한 깊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정은수 대표가 슈로더투신운용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슈로더가 한국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대안을 제공하는데 정 대표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여년간 슈로더의 한국 비즈니스를 이끌어온 전길수 대표이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후에도 슈로더의 발전에 조언을 아끼지 않길 부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로더운용에서 23년을 몸담았던 전길수 대표는 오는 11월 초에 은퇴할 예정이다. 이후 비상임 고문으로 지속적으로 슈로더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