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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세계 경기 훈풍…닛케이, 21년래 최고치

기사입력 : 2017년10월11일 17:16

최종수정 : 2017년10월11일 17:16

[뉴스핌=김성수 기자] 1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간밤 뉴욕 증시 상승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에 따라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중국 증시도 4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반면 홍콩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28% 오른 2만881.27엔에 마감했다. 이는 1996년 12월 5일 이후 20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토픽스(TOPIX)도 전거래일 종가대비 0.10% 오른 1696.81에 마치면서 2007년 7월 31일 후 약 10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일본 증시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작년 12월 6~16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들의 성장 전망이 개선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전날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3.6%로 상향 조정했다.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5%로 0.2%포인트(p), 내년 전망치는 0.7%로 0.1%p 높아졌다.

IMF의 모리스 옵스펠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세계 경제가 두드러지게 성장하고 있다"며 "2010년대 들어 가장 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닛케이지수는 1989년 12월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3만8915엔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업종 중에서는 식품주와 같은 경기방어주가 상승했다. NH푸드가 1.6% 올랐고, 니신세이펀그룹이 1.2% 올랐다. 닌텐도가 1.47% 올랐고 소프트뱅크와 리크루트홀딩스는 각각 0.39%와 2.88% 상승했다.

반면 도요타자동차는 1% 내렸고, 미쓰비시자동차도 1.6% 내렸다. 일본의 2위 철강업체 고베스틸은 18% 급락했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16% 오른 3388.28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15% 하락한 1만1312.50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33% 오른 3902.69포인트에 마쳤다.

다음 주에는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8일에는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열린다. 약칭은 '19차 당대회'. 이번 회의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제외한 중앙위원이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업종 중에서는 소비재와 헬스케어 관련주가 상승했다.

이번주 처음 문을 연 대만 증시는 최근의 아시아 증시 강세 분위기가 뒤늦게 반영되며 오름폭을 높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03% 오른 1만641.19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3.79% 급등했다.

반면 홍콩 증시는 차익실현 매도세에 오후 들어 하락으로 돌아섰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 2만8389.5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06% 내린 1만1411.41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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